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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현철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51호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369 - 394 (26page)
DOI
10.15299/jk.2014.05.5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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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의 영화에서 이 유형에 해당하는 것은 초기의 세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오! 수정〉밖에 없다. 그런데, 입장의 차이와 다성성을 디에제즈 내적 서술자를 통해 ‘주관성’으로 드러내는 게 아니라 디에제즈 외적 서술자에 의한 ‘관찰’과 초점인물의 교체와 연관된 내적 초점화에 의한 ‘주관성’이 결합한 ‘반(半)주관성’으로 드러내고 있어 이채롭다. 이는 홍상수의 영화가 일상에 대한 미세한 관찰이라는 자연주의적 태도에 모더니즘적 미학의 방법론이 결합되어 있는 것과 관련된다. 이 유형의 영화에서 모더니즘적 미학의 방법론으로 초점인물의 교체와 다성성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서사구조상 초점인물의 얽힘은 복잡하고 이에 따라 시간구조도 복잡한 비선형적인 병렬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만큼, 인물간의 욕망은 어긋나고 결국 인물간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강원도의 힘〉에서 서사구조상 초점인물의 얽힘은 단순해졌으며 이에 따라 시간구조도 단순한 비선형적인 병렬형식에 선형적인 형식이 결합되어 있다. 하지만, 두 초점인물간의 입장의 차이는 끝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오! 수정〉에서 서사조상 초점인물의 얽힘은 단순해졌으며 이에 따라 시간구조도 단순한 비선형적인 병렬형식에 선형적인 형식이 결합되어 있다. 초점인물의 서사내용은 기억의 차이에 의한 반복과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같이 한 경험에 대한 기억과 입장의 차이는 맨 마지막 시퀀스에서 좁혀져 합일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본다면, 홍상수의 영화에서 이 유형은 입장의 차이가 커 파국으로 치닫는 데에서 시작하여 입장의 차이를 좁혀 합일에 이르는 영화로 끝나는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유형학과 서술학: 분석 및 해석의 관점
2.〈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어긋난 욕망과 관계의 파멸
3.〈강원도의 힘〉: 제도 밖 사랑의 지난함과 입장의 차이
4.〈오! 수정〉: 사랑의 줄다리기와 행복한 합일
5.〈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강원도의 힘〉-〈오! 수정〉 궤적의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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