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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체육학회 한국여성체육학회지 한국여성체육학회지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09 - 125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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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감마파를 이용한 뇌파분석을 통해 반응선택에 소요되는 반응시간을 예측하는 뇌파를 알아보고, 정서의 유인가에 따라 그리고 자극제시 시간에 따라 반응선택에 소요되는 반응시간에 차이를 나타내는지 알아보는 것이 연구목적이었다. 정서가 독립변인이었고, 피험자에게 연구 목적대로 정확하게 이입되었는지, 동작수행을 반응선택과 감마파를 이용한 유발전위와의 관계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먼저 사진자극을 통해 정서이입 과제에서, 가장 크게 이입된 집단은 긴 긍정이입이었고, 가장 낮은 집단은 짧은 부정이입이었다. 그러나 짧은 긍정이입 집단의 경우 부정 집단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부정적 정서가 긍정적인 정보보다 더 많은 후속 호감도 평가 과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4초간의 긴 시간의 비율로 정서를 자극을 제시한 집단과 70ms동안 정서자극을 제시한 집단과 비교하여 후속 호감도 평가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 연구 결과를 부분적으로 지지한다(Fazio, 1986, 1989; Bargh, 1989). 선행 연구에서 5초간의 의식적 제시와 10ms의 짧은 제시를 통해 의식적인 수준에서 보다는 무의식 수준에서 짧게 제시했을 경우 호감도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으나 본 연구에서는 길게 자극을 제시했을 경우가 짧게 자극을 제시했을 경우보다 호감도 평가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의 차이는 첫째 자극 제시의 기간의 차이, 둘째 생소한 사진과 친숙한 사진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서와 관련된 뇌의 경로에 정서자극과 반응간의 바인딩의 차이가 있고, 이로 인해 정서자극에 대한 인지적 평가 과정의 개입의 유무로 인한 것이리라 생각된다. 상관관계의 결과는 짧은 긍정이입 집단에서는 p80진폭과 반응시간이 부적상관을 나타내어 p80의 진폭이 클수록 반응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계계수를 제곱한 설명계수에서 약 34%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집단의 경우에는 반응시간과 관련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회귀 분석의 결과에서도 집중도와 p80진폭이 유의하게 예측되었는데 상관관계에서는 어느 집단에도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짧은 긍정이입 집단에서는 반응선택 과제에서 자극을 받은 후 80ms에서 나타나는 양의 방향의 진폭이 클수록 반응시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시각자극이 망막을 통과하여 80ms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부위는 일차시각피질의 V4이며 이곳에서는 색채에 대한 정보를 처리한다(박문호 2013). 본 연구에서 색깔을 선택하는 과제를 수행했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 예측하였다. 아울러 시각자극의 정보처리단계에 따른 구체적인 뇌의 부위와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망막(20-40ms), 외측슬상체(30-50ms), 일차시각피질의 V1(40-60ms), V2(50-70ms), V4(60-80ms) 뒤쪽 하측두피질(70-90ms), 앞쪽 하측두피질(80-100ms), 전전두피질(100-130ms), 전운동 피질(120-160ms), 운동피질(140-190ms), 척수로(160-220ms), 손가락 근육(180-260ms)으로 처리된다(박문호, 2013). 본 연구결과에서 정서적 자극을 제시한 이후 단순 반응시간의 평균은 평균 250-290ms의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처리의 동작수행을 위한 정보처리 시간보다 다소 늦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본 연구결과에서 일차시각피질의 v4에서 반응선택을 위한 색깔의 처리가 정상적인 80ms에서 나타난 것으로 고려해볼 때, 반응시간은 앞에서 제시한 시각 정보처리과정 가운데 V4 이후의 정보처리 과정에서 지연이 나타난 것이라 결론지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서자극이 동작수행을 위한 반응선택에서 짧은 부정적 정서와 긴 긍정적 정서의 반응 시간은 선택반응 대안수의 증가에 따라 다소 다른 반응시간의 증가패턴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반응에서는 긍정적 정서가 그리고 선택반응대안수가 증가할수록 부정적 정서 자극이 반응시간을 촉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단순반응에서는 많은 주의 집중력이 필요 없다. 그러나 선택반응대안수가 증가되면 주의집중력 또한 증가되어야 반응시간이 빨라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정적 정서는 주의집중력을 증가 시킬 수 있다. 부정적 정서인 공포 정서와 뇌의 반응을 연구해온 LeDoux(1996)에 따르면 정서 정보는 시상-편도경로와 시상-피질-편도체의 2가지 경로를 통해 병렬적으로 전달한다고 한다. 정서 자극은 인간의 생존과 관련된 정보이기 때문에 인간의 인지기능과 신체기능 모두를 활성시킨다. 즉 공포와 같은 정서자극은 한편으로는 신체를 ‘싸움-도망’을 위해 신체를 준비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환경정보 중에 신체를 위협하는 자극에 집중하도록 하여, 싸움 또는 도주에 대한 판단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이러한 결과를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 또한 유발전위분석에 짧은 부정이입은 유발전위의 n170 잠재기를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n170잠재기는 앞서 제시한 시각정보처리 단계에서 운동명령을 내리는 운동피질에 해당한다. 본 연구결과는 짧은 부정적 정서자극이 다른 자극에 비해 운동 피질까지 정보를 더 빨리 전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정적 정서자극이 정보처리를 촉진하여 선택반응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해석 된다. 이러한 정서정보가 뇌의 정보처리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은 아마도 편도체-청반핵-노아드레 날린 분비-감시체계활성과 복측피개영역-도파민분비-대뇌피질각성(박문호, 2013) 회로의 활성으로 가능할 것이라 추론한다. 각성과 운동수행은 역U자 관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본 실험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부정적 정서자극에 의해 각성수준이 증가되어 반응시간이 빨라진 것으로 추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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