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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명숙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54輯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379 - 41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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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12월 문화영화 〈춘앵무〉가 제작되어 전국 영화관에 방영되었다.
영화제목이 〈춘앵무〉라서 무용관련 문화영화라고 생각하기 싶지만 실제 이 영화스토리는 신탁은행을 홍보하기 위해서 만든 영화이다. 즉 궁중무용 〈춘앵무〉을 췄던 노년(老年)의 무녀(舞女)는 친 딸이 춘앵무를 잘 전수하기 위해 자신의 자산 전부를 신탁은행에 위탁시킨다는 내용인데 이때의 주인공 기녀의 위상은 경제적 자립은 물론 전통무용을 계승하는 중상층의 신여성상이다. 불과 30,40년 이전까지만 해서 기녀에 대한 행실과 활동들이 사회적으로 불의를 일으키고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상황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다. 1900년대 관기(官妓)들은 기생이라는 직업으로 춤과 웃음으로 팔아야 했던 그들의 진정한 바램은 전통예술 계승이라는 무의식적인 의무감이 있었기 때문에 장소불문하고 일본 각종 박람회에 참석하여 〈춘앵무〉와 전통무용 공연 활동을 계속되었고 일본 신문사에서도 이 춤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기생들이 장소불문하고 끊임없이 춘앵무를 추는 이유는 춘앵무는 유일하게 봄을 상징하는 무용이고 조선의 암담한 현실에서 겨울지나 반드시 봄이 온다는 조선의 해방을 기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멸시와 천박 그러나 계승하는 전통 예술은 마침내 중류사회의 한 모습으로 표상화되어 국가의의 건설자금에 도움을 주고 보람을 느낀다는 스토리의 문화영화 〈춘앵무〉로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다
이 영화가 당시 경제 발전 자금 모금에 믿음과 설득력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파급을 주었는지 알 수도 없고 문화영화 자체가 이익과 인기 창출이 아니기 때문에 그 당시 문화영화에 대한 가치 평가는 중요시하지 않은 것 같다. 무용과 은행이라는 부적합한 소재가 무녀의 삶을 통해서 재 탄생되는 신탁은행 홍보영화는 1960년대 무형문화재 정책에 의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사람들을 중시여기는 시대적 갈망과 맞물려 만든 문화영화라고 본다. 그러나 근대기생들의 힘든 삶과 예술을 중상층의 신여성으로 표명한 영화 주인공의 모습은 경제 발전상의 신여성의 모습과 근대 무용사에서 소홀히 해왔던 기녀들의 업적을 재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문화영화 제작과 목적
Ⅲ.〈춘앵무〉문화영화속의 등장 배우들
Ⅳ. 경복궁과 춘앵무 화보
Ⅴ. 기녀들의 춘앵무 활동
Ⅵ. 기생들의 변화와 퇴락
Ⅶ. 문화영화속의 신여성 기생
Ⅶ. 맺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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