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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베르구 뢴 모베르그 (코펜하겐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7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20 - 43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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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말해서 페로(Faroe Isalnds) 문화는 주권국가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과 관련하여 여전히 포스트식민주의적 위치에 있거나 일종의 회귀적 위치에 놓여 있다. 언어적, 정치적, 영토적 그리고 문학-예술적 자율성을 위한 투쟁이 백 년 넘게 페로문화의 거대서사가 되어 왔다. 따라서 페로문학은 한편으로는 자율성을 향한 다중적인 행로와, 다른 한편으로 주권성의 결여 사이의 불일치로 인해 분열되어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페로문학은 일반적으로 제국적 경험에 대한 ‘되받아쓰기’로서 설명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지난 수년간 페로 문학을 연구하면서 덴마크와 제국적 경험에 대한 ‘대답’을 넘어서는 관점을 사유해 왔으며, 이 관점을 세계문학(world literature)개념에 의해 틀 지워질 수 있는 장소(place)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확장시키고자 했다. 페로문학에서 장소의 역할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세계문학과 포스트식민주의 사이의 균열과 겹쳐짐이 페로문학 하위 범주인 덴마크-페로문학의 혼종성과 특별한 관련을 가지며, 이러한 혼종성은 고전적인 포스트식민주의의 프레임으로는 완전히 설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덴마크-페로문학의 지리근대적 글쓰기가 지닌 생산적 주변성은 마침내 형식적 근대성에 대한 하나의 되받아쓰기가 된다. 특히 하이네센과 야콥센은 이종적인 미학들 간의 제휴, 지리근대성의 포괄성을 작품에 담음으로써 인류학적 연구에서나 가능할 표현의 혼종적 양태를 자신들만의 고유한 지리학으로 그려낸다. 유희하고, 지식을 추구하며 성숙과 형성과 정을 묘사하면서 또한 문화적 서사를 강조하고 보편과 특수를 관계 짓는다. 지리학적 근대성의 다양한 담론들은 낡은 근대성의 주변에 공존하면서 작동한다. 그런가 하면 지리학적 근대성의 상황적이고 공간적인 시학은 서구의 문화적 전통과 세계의 나머지 사이의 소통에 더욱 열려 있으며 바깥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며
2. ‘서구 안의 잔여’
3. 형식적 근대성과 포스트식민주의 사이에서
4. 덴마크-페로문학의 장소화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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