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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15집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107 - 135 (29page)
DOI
10.21208/kla.2015.03.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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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족문학론은 일본의 식민지라는 역사적 조건을 기반으로 한 국민문학론의 형태로 전개되어왔기 때문에 한국근대문학을 둘러싼 물음에는 제국 일본의 그림자가 필연적으로 전제된다. 하지만 그것이 곧바로 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의 영향관계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식민지 조선의 근대문학은 서구문학을 자명한 전범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근대문학으로서의 세계문학 담론이 요청될 수밖에 없었고, 또 그 과정에서 조선적 후진성과 같은 주변부 의식을 극복해가면서 세계문학에 도달할 수 있는 조선문학을 성취하기 위해 성실히 노력해갔다. 그러나 서구의 근대문학에 미치지 못하는 요소로서의 조선적 후진성이 강조되는 과정에서 조선 문인들의 노력은 역설적으로 조선의 정체성을 보다 명료히 하는 작업으로 이어짐으로써 결국 민족-언어 공동체로서의 ‘조선 회귀’로 귀결되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보편적인 것’이란 19세기에 확립된 개념이고, 또 ‘내이션’ 역시 근대문학의 산물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게 된다. 따라서 ‘서구근대문학=세계문학’이라는 도식에 대해 우리가 새삼 재인식해야 할 것은 또 다시 조선문학의 상대성에 대한 주장을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편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서구근대문학에 내재된 견고한 정체성을 회의하는 일이다. 보편성이란 선험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형성되어온 것이고 또 거기에는 그 역사성을 은폐하기 위한 기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그것은 곧 조선문학에 내재된 정체성이라는 자명한 믿음을 회의하는 일 그 자체와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식민지 조선과 한국근대문학
2. 1926년, 모던 조선
3. 세계문학의 방법론
4. 비동시성의 동시성
5. 결정론적 패러다임과 서사적 패러다임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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