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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광배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173 - 19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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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된 내용은 인간의 필멸성과 불멸성 문제에 대한 탐사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모든 인간은 죽는다』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 즉 불멸성을 얻고자 하는 레진과 불멸성을 얻었지만 그것을 저주로 여기는 포스카를 통해 인간에게 있어서 불멸성과 필멸성이 갖는 역설을 드러내고자 한다. 인간은 필멸적 존재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필멸성 앞에서 인간은 좌절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시도도 마다하지 않는다. 레진의 경우가 그렇다. 여배우로서 활동하던 그녀는 유명해지고자 한다. 하지만 그녀는 필멸적 인간들이 가져다주는 명성만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그들과 더불어 그녀의 명성이 사라져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해서 그녀는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 초월적 존재인 신에 의지하는 방법은 아니다. 그녀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녀가 원하는 불멸성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불멸의 인간에게 의지하는 방법뿐이다. 불사의 약을 마신 포스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된 레진은 그를 자신의 불멸성을 얻기 위한 유일한 기회로 생각한다. 그녀가 죽고 난 뒤에도 영원히 살게 될 그의 기억 속에 남아 있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하지만 포스카는 자기의 과거를 들려주면서 그녀에게 불멸성이 저주임을 납득시키고자 한다. 죽지 않는 그의 주위에서 펼쳐지는 모든 것이 반복에 불과하고, 또 그의 불멸성은 필멸적 인간들에 의존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포스카는 자신을 무한한 시간의 노예로 여기며, 그런 삶을 권태롭게 생각한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레진은 불멸성을 거부한다. 하지만 그녀를 포함한 모든 인간에게 영원히 산다는 것은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광기어린 꿈 중 하나이다. 비록 불멸성을 포기했지만, 종탑에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알리는 종소리를 듣고 비명을 지르는 레진의 모습이 그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불멸성과 필멸성의 역설
III.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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