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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민정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37집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145 - 17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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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한의 시에서 ‘사회주의문명국’을 형상화하는 시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시들은 김정은 체제의 가시적 성과인 유통 및 문화시설 확충을 즉각 반영하며 관련 공간의 이미지들을 적극 묘사한다. 따라서 김정은 체제의 국가비전 중에 하나인 ‘사회주의문명국’을 현실화시킬 가능성을 제시하고 인민들에게 김정은 체제에 대한 희망의 감정을 주조한다. 그러나 관련 시들이 체제선전을 위한 유토피아의 기능만 담당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국가 통치 및 기획’과 연계하여 그 함의를 파악해야 한다. 따라서 관련 시들을 테마별 두 가지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첫째, 시간 향유의 문제, 둘째, 스펙터클 공간의 기획이 그것이다. 김정은 체제는 국가 차원으로 주도하는 시간 계획에 인민을 포획하고 이로써 노동기계로 전락하도록 만드는 북한의 특수한 시간 개념을 그대로 고수하면서도 이를 최대한 은폐하여 인민이 시간 분배를 스스로 결정하며 살아간다고 믿도록 하고 자신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또한 기획된 스펙터클 공간들의 이미지로부터 압도된 인민들이 이를 향유 이전에 이미 감각으로 소화하는 법을 학습하도록 하며 이때 호혜성을 빌미로 하여 국가가 원하는 문명국에 어울리는 인민 이미지를 생산하여 이에 부합되기를 강요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김정은 체제가 ‘사회주의문명국’이라는 국가비전을 내세워 국가 기획은 은폐하고 국가 통치력을 강화하고자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사회주의문명국이라는 국가 기획과 이에 대한 은폐와 착각의 시학’은 김정은 체제의 인민들에게 심미화된 개인이 태동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시간 향유의 문제
Ⅲ. 스펙터클 공간의 기획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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