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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승현 (경희대학교) 최인순 (서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전시산업융합연구원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 한국과학예술포럼 Vol.19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343 - 356 (14page)
DOI
10.17548/ksaf.2015.03.19.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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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종래의 자전문학이 중시하는 사실성과 객관성을 거부하는 최근 자전 문학의 흐름에 몇 발짝 앞서 발표한 나보코프의 자서전 『말하라, 기억이여』(1966)와 전기 형태의 소설 『세바스천 기사의 참 인생』(1938)을 선정하여 작가 나보코프의 독특한 형태의 자서전 및 전기 소설의 의의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둔다.
우선적으로 종래의 사실 위주의 자서전과는 다른 구성 방식을 채택한 나보코프의 자서전과 전기 소설을 각각 살펴보고, 현대 자전 문학과의 형태 및 구성에서의 유사점을 비교 검토할 것이다. 나아가 종래 자전 문학의 리얼리즘 관행에 대한 거부와 상상력에 대한 찬양, 그에 따른 예술적 결과물인 두 작품의 특징과 주제적 의의를 파악할 것이다. 자서전적 사실에 작가의 예술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집필한 『말하라, 기억이여』는 허구적인 요소로 인하여 자서전으로서의 지위를 의심받지만, 이는 자서전에 대한 저자의 관념이 객관적 사실의 집합보다 주관적 지각의 방식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예술이 부여하는 상상력과 ‘미학적 축복’에 의의를 둔 나보코프는 작품을 구성하는 과정에 치중하였기에 연대기적 시간을 따르기보다 인위적이고 무작위적인 구성 방식으로 사건을 정렬하고 있다. 따라서 나보코프 식의 자서전은 소위 ‘주관적’ 자서전이라 지칭할 수 있다. 전기 형식을 바탕으로 구성한 『세바스천 기사의 참 인생』에서도 작가의 창의적 상상력에 기반을 둔 주관적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다. 화자 브이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우연에 의한 추적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세바스천의 인생을 재구성한다.
그러므로 나보코프의 독자는 일반적인 전통 자전문학의 연대기적 사건 구성에서 의미를 찾기 보다는 작가의 주관적 구성 방식에 의한 시공이 겹쳐지는 패턴속에서 의미를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실체’ 라는 것이 사실적인 이야기의 구성으로 존재한다기보다 개인의 지각의 방식에 따르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임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일반적이고 습관적인 형식으로부터 인식을 분리하여 나보코프가 추구하는 창조적 리얼리티의 핵심으로 접근함으로써, 나보코프 특유의 현대적 자전 문학의 의미를 탐색하고자한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자서전에 대한 나보코프의 고찰: 『말하라, 기억이여』
Ⅲ. 전기에 대한 나보코프의 고찰: 『세바스천 기사의 참 인생』
Ⅳ.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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