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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우봉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35 - 68 (34page)
DOI
10.18496/kjhr.2015.04.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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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중거(1719-1790)는 영?정조대를 살았던 인물로서 관료로서 크게 현달하지도 않았고, 진보적인 개혁사상을 제시한 실학자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연암 박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연암학파’의 일원으로서 북학파 실학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였으며, 그룹 내에서 존장(尊長)으로 소장파 지식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1763년(영조 39)통신사행에 서기(書記)로 수행하게 되었다. 사행 중 일본인 문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했으며, 귀국 후 승사록(乘?錄) , 『화국지(和國志)』, 『일동조아(日東藻雅)』라는 3부작의 일본사 행록을 저술하였다. 그 가운데서도 『화국지』는 종합적인 ‘일본국지(日本國志)’라는 성격을 띤 저술로서 그 내용이 매우 풍부하며, 후대에 끼친 영향도 컸다.
본고는 『화국지』 를 중심으로 원중거의 한일관계사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론에서는 우선 원중거의 일본사행과 사행록 저술의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고, 이어 『화국지』의 체재와 내용 , 저술동기와 서술상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화국지』 의 내용을 중심으로 원중거의 역사인식을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한일관계사와 임진왜란에 대한 내용, 대마도에 대한 문제의식과 대책 등을 살펴보았다.
원중거의 한일관계사 인식의 특성과 의의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중거의 일본이해의 수준이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화국지』는 조선후기 통신사행원의 일본인식의 최고봉으로서 150여 년간에 걸친 일본이해의 축적 결과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둘째, ‘화국지’라는 명칭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을 ‘왜(倭)’가 아니라 ‘화(和)’로 부르면서 ‘화국지(和國志)’로 서명을 정한 것은 조선시대에 유일한 사례이다. 이러한 원중거의 일본에 대한 이해와 역사인식은 홍대용?박지원?이덕무?박제가?유득공?이서구 등 북학파 실학자들의 일본인식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들뿐만 아니라 18세기말 19세기 전반기 실학자들의 일본인식을 보면 원중거의 영향이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실학자들에게 해양에 대해서도 지적인 자극을 제공하였다. 그는 일본의 선박기술과 해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서술하는 한편으로 조선의 해금정책(海禁政策)의 폐해 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화국지』의 마지막에는 조선후기 해양활동을 한 이순신, 제만춘, 안용복에 대한 전기를 붙인 점도 주목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원중거의 일본사행과 『화국지』저술
3. 『和國志』의 목차와 내용
4. 원중거의 역사인식
5. 맺음말
참고문헌
【日文抄錄】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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