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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수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42輯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65 - 9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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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湖北省 荊門市에 있는 郭店 1호의 楚나라 墓地에서 발굴된 出土文獻에는 다양한 형태의 天人觀이 있다. 특히 荀子의 독창성이라고 알려진 ‘天人之分’의 사상이 출토문헌에 많이 보일뿐만 아니라, 사람이 천과 관계하는 방식도 실로 다양하였다. 『五行』에서는 天道와 人道를 구별하였으며, 천도는 ‘德’이며 인도는 ‘善’이라고 하였다. 聖은 천도와 인도를 연결해주는 중매자이며, 이 聖을 통해서 천도인 덕이 우리의 심성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또한 聖을 통해 우리의 심성 속에 德이 갖추어지면, 仁 · 義 · 禮 · 智 · 聖 다섯 개의 덕목이 자발적인 조화를 이루며 時宜適切히 발현된다고 하였다. 『窮達以時』에서는 天時와 人力을 구분하여, 人力으로는 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 궁핍과 영달은 궁극적으로 天時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궁핍이나 영달에 대해 達觀的 자세와 함께 자신의 덕을 돈독히 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尊德義』에서는 각각의 도는 각각의 성질을 쫓아 나온 이치이므로 각각의 도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천도는 하늘의 성질로부터 나온 것이며, 인도는 사람의 성질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사람은 천도보다 인도를 먼저 구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郭店의 출토문헌에선 다양한 형태의 ‘天人之分’을 언급하고 있다. 유가의 이러한 ‘天人之分’의 사상은 도가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이다. 도가의 영향을 통해 천과 인간을 막연히 일치시키려고 했던 유가에서도 천과 인의 관계를 對自的으로 바라보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天人之分’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그러나 ‘天人之分’의 사상은 천과 인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선진 유가에서는 공통적으로 천을 인륜의 가치 기준으로 삼고자 하였는데, ‘天人之分’ 사상 역시 천도와 인도를 對自的으로 파악함으로 해서 궁극적으로 合一을 도모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순자를 포함한 出土文獻에서의 ‘天人之分’은 ‘天人合一’이라는 대의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五行』에서의 天德와 人道
3. 『窮達以時』에서의 天時와 人力
4. 『尊德義』에서의 天道와 人道
5. 전국말기의 유가와 도가의 교섭
6. 결론
【참고문헌】
【中文摘要】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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