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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금녀 (이미지 감성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언론정보학보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 71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75 - 11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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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18 관련 초상사진을 보면서 떠오른 연상들의 의미를 현상학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사진의 지시 대상은 각각 다르면서도 특이한 유형의 연상들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연상들에 따른 감정 체험도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5·18 초상사진들을 통해서 마주친 지시 대상에 대한 연상의 유형과 그 감정 체험을 기술하고, 그 의미를 구성한 것이다. 현상학에서 말하는 연상 개념들에 근거하고 있지만, 이 글에서는 연구자가 사진을 통해 직접 체험한 연상의 의미에 중점을 두어 5·18민중항쟁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기술했다. 연구결과로 5·18민중항쟁의 관점은 객관적인 학문 체계나 정치적인 이데올로기의 역학관계로 단순히 환수시켜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항쟁에 참여한 개별자들마다의 근원적이고 충동적인 연민이 작용했고, 5·18민중항쟁의 근원은 이미 그들의 삶의 토대와 사랑의 공동체로서 힘의 의지에 있었다는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며
2. 오월의 초상과 침묵
3. 돌연한 죽음과 순수한 충동
4. 타자의 죽음과 실존적 자각
5. 애도 불가능한 사랑
6. 결론
참고 문헌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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