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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철운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5집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273 - 29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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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자의 제하(諸夏)와 사이(四夷)에 대한 관점에 근거하여 그가 제하와 사이를 구별하는 표준으로 특정 종족과 민족이 아닌 문화를 제출한 이유는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그가 사이의 문화에 비판적 관점을 제출한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이다. 그는 춘추시대 말기라는 극도로 혼란해진 시대상황을 종식시키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서 제하와 사이를 모두 포괄하는 하나의 보편적 도덕 원칙을 제출하였다. 그것은 바로 ‘생명 근원으로써의 인성(人性)’인 인(仁)이었다. 이 도덕 원칙은 제하와 사이에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그에게서 제하와 사이는 타고난 본성(즉, 혈통)으로 구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인’의 체현을 위한 문화적 토대가 있는가라는 점에서 본다면 제하와 사이는 구별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제하는 ‘인’을 체현할 문화적 토대가 있는 반면에 사이는 ‘인’을 체현할 문화적 토대가 없다고 보고, 제하와 사이를 구별하는 표준으로 특정종족과 민족이 아닌 문화를 제출하였다. 즉, 제하가 사이의 낙후된 문화를 사용하면 사이이고, 사이가 제하의 발달된 문화를 사용하면 제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제하의 문화가 사이의 무력에 의해 파괴되어 사이의 야만적인 문화로 변질되는 것을 아주 크게 우려하였다. 그가 제출한 해결책은 군자의 도덕적 교화에 의한 사이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사이의 문화를 제하의 문화 공간 영역 안에 두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화의 강조에는 한편으로 제하와 사이의 배타적이고 적대적인 관계를 일소하여 그 둘을 구별하는 실질적 경계를 제거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 사이의 문화를 제하의 문화에 흡수하고 융합하고 일체화하여 그 존재의 이유와 가치를 사라지게 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결국 그의 이러한 관점은 자의든 타의든 간에 후대에 선진 문화와 후진 문화라는 이름으로 제하와 사이의 이질성을 강조하거나 제하와 사이의 동질성을 강조하는 속에서 사이 문화에 대한 제하 문화의 편입·흡수·동화·융합을 정당화하는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제하와 사이를 포괄하는 보편적 도덕원칙 : 인(仁)
3. 사이 문화에 대한 비판적 관점
4. 제하의 무군(無君)과 사이의 유군(有君)에 대한 관점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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