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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8권 제4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359 - 408 (50page)
DOI
10.18327/jias.2005.01.8.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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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이베리아 반도 내에 위치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자신만의 문화적 특성을 갖게 된 요인을 찾아 규명하고 이를 분석한 다음, 그러한 것들이 의사소통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양국의 문화적 특성의 비교는 최근 미국의 Martin Gannon교수가 "Same Metaphor, Different Meanings"에서 동일한 문화적 은유(Cultural Metaphor)로 여겨지는 것이 국가들 사이에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면서 그 예를 스페인과 포르투갈 투우에서 찾았는데, 이는 매우 흥미로운 접근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영국의 J. Mole은 유럽의 기업문화와 이문화 관리(Managing Business Culture in Europe)에서 문화적 다양성과 시대적 변화라는 변수를 기업 경영에 접목시켜야 한다며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두 나라의 기업 종사자들이 어떻게 국가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업무수행의 공조체제를 이루느냐에 큰 관심을 보인다. 그 밖에도 스페인의 문화적 정체성에 관해서는 Himilce Novas 의 연구가 주목할 만하고, 마리 루이스 그래프(Marie Louise Graff)의 스페인의 문화적 충격(Cultural Shock) 또한 이 나라의 관습과 에티켓을 파악하기에 좋은 연구서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위 학자들의 분석들을 바탕으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문화적 특성과 차이점에 대해 지리적, 인종적 그리고 역사 문화적인 요인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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