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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태규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12권 제3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169 - 20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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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피케티 불평등논의와 마르크스의 불평등논의를 비교하여 분배형식과 결국 생산양식을 문제 삼는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비판 방법론과 달리 피케티는 자본물신성에 지배되는 자본주의 분배형식을 인정한 전제에서 재분배를 추구한다는 점을 드러냈다. 이런 재분배의 수단으로 피케티가 옹호하는 누진소득세 강화와 글로벌 자본세 도입은 그 취지에 철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제안을 포함하고 있다. 자본세는 자본에 불리하기보다 유리할 뿐이며 은폐된 간접세를 포함한 모든 간접세를 그대로 두는 세제는 누진세강화의 효과를 상쇄할 뿐이다. 합리적 대안은 자본소득과 노동소득, 즉 사회의 총부가가치 발생에 대한 단일한 누진소득세이다. 이런 단일한 누진소득세는 자본주의사회개혁을 위한 계급투쟁에서 목표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이후사회의 분배원리를 예감할 수 있게 하며 노동대중의 계급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분배문제, 마르크스의 방법론과 피케티의 방법론
3. 정책대안, 글로벌 자본세인가 단일한 누진소득세인가
4. 단일한 누진소득세의 의미
5. 단일한 누진소득세의 완성된 모습과 자본주의 이행운동에서의 의미
6.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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