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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희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43輯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395 - 43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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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 기 철학의 중요한 특성은 ‘기’에 대한 철학적 이론화가 아니라 ‘기’를 바탕으로 한 ‘인간론’의 재구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자학의 이론적 경직성을 극복하고자 했던 대진의 철학은 그 자체 새로운 인간 이해이면서 감정과 욕구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윤리적 모색이다. 이때 대진 인간론의 핵심은 감정과 욕구에 대한 재평가와 이론적 정위라고 할 수 있다. 주자학이 욕을 사(私)에 직결하면서 외부 세계를 향한 합리적 지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면 대진은 욕망의 유동성을 낙관하고 공적 성격을 인정한다. 특히 윤리적 실천의 차원에서는 욕망의 작동에 인간의 보편적인 조건이자 감정이기도 한 정(情)이 선행한다. 대진은 형이상학적 이기론이 아니라 감정론 위에서 윤리학을 다시 구성한다. 이 맥락에서 대진 감정론의 핵심은 정의 소통성 즉 공감 능력이며, 이 공감 능력의 확장은 반드시 지라는 주지주의적 실천에 연결되어 있다. 윤리적 토대로서 공감 능력의 확장이 지(知)의 합리적 실현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대진 윤리학은 개체의 주관적 욕망을 인정하는 개방적 성격보다는, 지적 공감에서 출발하는 합리적 실천의 성격을 띠게 된다. 이처럼 공감에 기반한 대진의 윤리학은 정과 욕을 통제하는 주자학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개체의 주체성이 아니라 천하의 보편성[理義]에서 정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한 점에서 전근대적 윤리학의 성격을 벗어나지 않는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유학과 윤리적 감정의 가능성
2. 대진의 사상적 도전과 인간론
3. 정과 욕을 통한 기철학적 인간론의 재구성
4. 공감과 지성의 윤리적 역할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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