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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빈나 (인문예술연구소)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3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57 - 75 (19page)
DOI
10.35442/hna.201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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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판단과 실천에서 감정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본문은 맹자와 순자, 대진을 인지주의 감정론과 비교한다. 맹자에게 감정과 사단은 내적 본성이며, 시비지심은 ‘강한 인지주의’의 ‘지향적 판단’의 능력에 비견될 수 있다. ‘지향적 판단’은 감정의 측면과 협업하여 도덕 판단과 실천을 이끈다. 반면 ‘신지’를 중심에 둔 순자의 사유는 인지주의에서 비판하는 감정과 이성의 대립과 상응한다. 그에게 있어서 도덕 판단과 실천은 감정이 아닌 지성의 영역이다. 대진이 갖고 있는 도덕의 판단과 실천에 대한 사유의 구조는 맹자의 외피를 쓰고 순자의 주장을 답습한 것만이 아니다. 대진은 내 실정으로 타자의 실정을 헤아리는 것을 도덕의 요체로 본다. 이는 맹자의 내면적 ‘인’과 순자의 외면적 ‘지’를 기철학적 도덕이론에 결합한 것이다. 실정을 헤아리는 것은 혈기와 심지가 기에 감응하기 때문이며, 심지로써 타자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확충하여 도덕 판단에 이른다. 혈기와 심지의 확충은 기의 감응의 결과다. 감응은 헤아림의 능력을 증진시키며, 도덕 판단과 실천을 발전시킨다. 이는 신체적 지각을 인지에 포함시키는 ‘수정된(확장된) 인지주의’와 대진이 접속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나아가 대진은 맹자의 내면적 인(仁)과 순자의 외면적 지(知)를 기를 기초로 삼은 자신의 도덕 이론 속에 결합시켜 맹자와 순자의 사유를 하나로 묶으려 했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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