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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숙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43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55 - 9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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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 서사민요와 영미 발라드의 전승양상과 향유의식을 가족관계 유형을 중심으로 비교 고찰하였다. 한국 서사민요와 영미 발라드는 주로 평민 여성들이 길쌈 등의 일을 하면서 불렀다는 공통점을 지니면서도 서사민요가 주로 독창으로 불린 데 비해, 발라드는 선후창으로 많이 불렸다는 차이점을 보인다. 또한 서사민요는 거의 구전으로 불리다가 근래에 이르러서야 채록된 데 비해, 영미 발라드는 구전이 중심이 되면서도 18세기부터 인쇄돼 판매되기도 하면서 향유층이 확대되었다. 유형을 인물 관계에 따라 분류했을 때, 서사민요는 가족 > 남녀 > 기타 순으로 조사 채록되었다면, 발라드는 남녀 > 기타 > 가족 순으로 조사채록되었다. 가족 관계 유형만을 놓고 본다면, 서사민요는 시집식구-며느리 > 남편-아내 > 부모-자식 순으로, 발라드는 남편-아내 > 남매 · 자매 · 형제 > 부모-자식 > 시집식구-며느리 순으로 비중이 낮아진다. 서사민요와 발라드의 가족 관계 유형에 나타난 사건의 전개 양상 및 중심 모티프를 중심으로 향유층의 의식을 비교해 본 결과, 부모-자식, 남편-아내, 남매 · 자매 · 형제 관계 대부분 주인물 내지 상대인물의 비극적 ‘죽음’으로 귀결된다는 공통점을 보이면서도 서사민요에서는 ‘자살’ 모티프가, 발라드에서는 ‘살해’ 모티프가 두드러진다. 특히 부모-자식 관계에서는 부모 또는 자식의 상실과 부재의 아픔이, 남편-아내 관계에서는 상대의 외도와 부정 등 비정상적 관계로 인한 고통이, 남매 · 자매 · 형제 관계에서는 동기간의 지나친 시기나 경쟁으로 인한 갈등이 죽음 모티프를 통해 첨예하게 표면화된다. 이를 통해 향유층은 가족관계에서 빚어지는 부당한 억압과 바람직하지 못한 갈등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낸다. 아울러 이들 노래를 통해 향유층은 각각의 관계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애착에서 벗어나 참된 자아의 정체성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가족 관계 유형의 전승양상
Ⅲ. 가족 관계 유형의 향유의식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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