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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태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285 - 30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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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베의 소설에서 전통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적어도 윤리적인 면에서 지탄(指彈)의 대상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전통의 모든 면이 올바른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니다. 아체베는 그의 작품들을 통해 어떻게 해서 오늘날의 아프리카 사회가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독자로 하여금 소설 속 주인공들의 행위에 대해서 명상하게 한다. 그는 한 편으로는 유럽의 문화와 경쟁하는 아프리카의 문화에 대해서 말하고, 조상과 과거의 영광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문화충돌의 시기를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올바른 결정이었고 무엇이 그릇된 선택이었는지 말하고 있다.
알루코는 과거와 조상보다는 공시적(共時的) 현상에 주목했다. 그는 시간의 흐름을 타고 이어져 온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수의 영웅적 인물들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혼돈의 사회를 살아가는 동시대의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행동에 보다 큰 관심이 있었다. 보통 사람들의 행동은 작품 전체를 일관성 있게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의 흐름을 통해서 조명되지 않고, 서로 느슨한 관계를 맺는 여러 개의 삽화적 사건들을 통해 묘사된다. 그 결과 만들어지는 것은 그들이 휩쓸려가는 혼돈의 시대에 대한 이미지이고, 이미지는 풍자와 유머에 의해 선명하게 그려진다. 알루코는 현대뿐만 아니라 전통도 풍자했다. 그가 지향했던 것은 목적론적 가치로서의 전통이 아니었으며, 아프리카의 현실을 무시하는 서구적 선택 기준도 아니었다. 그에게 있어 이상적인 사회는 불합리와 독선이 사라진 세상, 대화와 화합에 바탕을 둔 세상이었다. 이를 위해, 맹목적으로 서구적 이념을 강요하는 세력과 전통을 빌미로 사적인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선동하는 극단주의자들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알루코는 문화충돌의 시대에, 문화충돌을 소재로 하여, 문화충돌을 너머서는 새로운 문학 전통을 수립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치누아 아체베와 문화충돌
III. 티모시 알루코와 문화충돌
IV.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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