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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연숙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517 - 54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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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위기는 이제 인문학 관련 학문들의 축소나 폐지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의 인문학적 가치의 상실로 심화되고 있다. ‘세월호’ 사건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윤리의식마저 상실하고 물질적 가치를 인간 생명의 가치보다 우선시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회복하는 것은 생명이 달린 문제이며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이다. 논자는 인간 존재의 의미와 인간다움을 탐색하는 인문학적 가치를 위해 철학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철학교육은 전통 철학자들의 지식 체계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함’으로서의 철학이다. 이는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하면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소크라테스의 태도에 가깝다. 삶 속에서 누구나 직면하는 현상들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철학함(doing philosophy),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철학교육이 인문학적 가치를 탐색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사고력을 길러주는 철학교육이 어린 시절부터 가능하다는 주장이 1960년대 후반, 미국의 철학자 리프만(M. Lipman)에 의해 주장되었다. 리프만의 ‘어린이를 위한 철학(philosophy for children)’은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 배려적 사고력을 중심으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단계별로 프로그램화되어 현재 4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리프만의 교재들이 사고력 교육에 치중하고 어린이의 사고 유형을 제한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매튜스(G. B. Matthews), 마르텐스(E. Martens) 등에 의해 정형화된 교재 대신 어린이가 던지는 순수한 질문으로부터 대화로 풀어나가는 ‘어린이와 함께 하는 철학(philosophy with children)’을 제안하였다. 논자는 이 두 흐름이 방법에 있어서 다르지만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는 마르텐스의 입장을 수용하고, 나아가 어린이 철학교육이 학생의 수준과 관심, 환경에 맞게 개발되고 연구되어야 한다는 취지 하에 한국적 상황에 맞는 어린이 철학수업 개요를 제시한다. 본고는 어린이 철학교육에 한정하여 논의를 전개했지만 인문학적 가치를 탐색하고 인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령과 상관없이 ‘철학함’으로서 철학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함축한다. 철학함으로서 철학교육은 궁극적으로 인문학적 가치, 인간의 존재 의미와 인간다움을 지향하는 점에서 인문학 교육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인문학적 가치가 상실된 사회
2. ‘철학함’으로서의 철학교육
3. 어린이 철학교육과 인문학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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