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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정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55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85 - 11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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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기존 연구와 관점을 달리하여 성리학적 소양을 갖춘 문인 계층이 고려 사회의 주류가 되고, 元代 文人 관료들과의 적극적인 交遊 등으로 형성된 사대부 문화가 고려 14세기 상감청자에 어떤 방식으로 표출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았다. 14세기에 제작되는 세 점의 문양 구성 요소와 표현 방법, 배치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도상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왕희지 觀鵝, 도연명과 국화, 李膺과 登龍門과 같은 ‘故事’가 도해된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러한 고사 속 인물들에 대한 인식이 14세기 이전에는 단순히 글의 소재정도였다면, 이제현, 이곡, 이색, 정도전 등 14세기에 활약한 문인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감회를 느끼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그들의 삶과 행적을 쫓고자 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남기고 있다. 14세기에 성리학적인 소양을 갖춘 문인들의 인식 변화가 상감청자와 같은 기명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정하였다. <지정11년명대접>의 경우도 1351년에 제작되었다는 편년 자료로서의 측면만이 언급되어 왔지만 무덤에 부장되는 ‘生器’로 제작되었다는 본질적인 의미를 논증하였다. 이를 통해서 당시 중국 강남 지역에서 성행한 주자성리학자 黃幹의 사상과 저술이 유입되어 고려의 喪禮 과정에 새로운 성리학적 인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고려 14세기 전반 경의 상감청자에서 상징성이 강한 故事의 내용이 문양으로 표현되는 것은 원대 문인 문화의 풍조나 器皿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충선왕이 연경에 만권당을 건립하고 이제현 등의 고려 문인 관료들이 조맹부, 주덕윤 같은 원대 문인들과 직접 교유하고 있었다는 점이나 남송의 주자성리학을 계승한 중국 남방 지역의 성리학자들과 교유하면서 원대 문인들이 선호하던 ‘고사인물’을 주제로 한 그림과 기명 등이 고려에 유입되어 영향을 미쳤던 상황을 유추하여 볼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14세기 상감청자 문양의 신경향과 도상적 의미
Ⅲ. <‘지정11년’명청자>의 ‘生器’ 의미와 荀子 禮論
Ⅳ. 상감청자의 신경향에 대한 성리학적 인식과 배경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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