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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한별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9집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17 - 340 (24page)
DOI
/10.20864/.2016.01.4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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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태준의 장편소설 『성모』를 대상으로 검열이 작품의 내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았다. 『조선출판경찰월보』에는 이태준의 『성모』가 단행본으로 출간 시도되었을 때에 출판금지를 당하게 된 사유와 원문 내용이 기록되어있다. 조선어에 대한 강조와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문제가 되었다는 요지 뒤에는 일본어로 『성모』의 문제되었던 내용이 본문 그대로 수록되어있다. 본고가 살펴본 결과 『성모』는 신문 연재본(조선중앙일보, 1935.5.26.-1936.1.20)와 단행본(1936.3) 사이의 내용이 큰 차이를 보인다. 단행본이 대중 소설적인 요소인 인물들의 애정 서사를 삭제하고 민족주의적 주제의식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신문 연재본은 애정 서사가 상당 부분 추가되어 있어서 대중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는 것이다. 이는 대중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문 연재본이 작가의 원래 의도와는 달리 변형되었다는 점을 확인하게 하는 것인데, 신문과 단행본에 대한 이중 검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은 두 판본 사이의 차이를 통하여 『성모』가 지닌 본래적 의미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Ⅱ. 『성모』의 이중 검열 양상
Ⅲ. 검열 우회를 통한 대중소설의 민족주의적 독본 활용 가능성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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