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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농악/풍물굿에서 ‘시대－사회적 변이’와 그 변이에 의한 ‘차이’에 초점을 맞추어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 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되어온 성당포농악을 대상으로 삼았다.
본 연구 대상인 성당포농악의 논의를 통해서 익산 지역의 농악이 호남우도농악 권역에 속한다는 일반화된 견해와는 달리, 실제로는 호남좌도농악 권역과 매우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특징적 사실이다. 그리고 호남우도 농악과 충청도 웃다리 농악의 영향으로 다양한 변이와 차이를 볼 수 있다.
굿가락의 양상을 살펴보면, 성당포농악은 굿가락의 내용과 형식 전체를 호남좌도농악의 굿가락 체계인 ‘마치굿’의 형식과 내용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남좌도농악 굿가락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양산도가락’ 등은 호남우도농악의 굿가락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호남좌도농악에서는 볼 수 없는 굿가락의 다양한 분화와 음악적 세련이 보인다는 점이다. 우도농악적인 ‘시김새’가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 등에서 호남우도 농악의 굿가락의 영향을 확인할 수가 있다.
성당포농악에서 ‘익산 남당마을 세마치 가락’은 인접지역인 충청도 웃다리농악의 영향을 받아 웃다리농악의 ‘쩍쩍이가락’의 굿가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홋칠채가락’은 웃다리농악의 ‘길군악칠채’의 영향을 그리고 ‘두마치/이채가락’은 웃다리농악의 ‘육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성당포 농악에는 다른 지역의 농악에서 찾아보기 힘든, 굿판의 동 · 서 · 남 · 북 · 중앙에 각각 기를 세우고 벌이는 오방기굿 진법에 있다. 이 ‘오방기굿’은 성당포농악 판굿의 전반부 전체를 지배하는데, 이는 성당포농악에서 중요한 진법상의 ‘원형’ 그리고 ‘변이’, 그러한 변이에 의한 ‘차이’ 만들기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성당포농악의 근현대 호남우도농악식 판굿 판제 구성 곧 ‘마당식 구성’은 기존의 호남좌도농악의 판굿 판제구성에서는 없었던 관습으로, 성당포농악이 이런 판제 구성법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 농악 주체들의 근현대적 변이의식, 곧 새로운 시대－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능동적인 ‘차이’ 만들기 작업의 결과로 판단된다.
성당포농악의 춤동작은 전반적으로 호남좌도농악의 관습에 지배되고 있으며, 노래굿은 이 마을 농악의 전통 두레굿의 노래인 모심는소리인 ‘상사소리’(긴상사소리 · 자진상사소리)와 논매는소리인 ‘몬들소리’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근현대농악 판제로 개편된 성당포농악 판굿 판제의 노래굿은 일반화된 ‘풍년가’ 사설을 활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의 연구에서 원형의 보존 문제 못지않게 원형적 양식들의 지역적 ‘변이’와 그로 인한 ‘차이’ 만들기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앞으로 이런 문제도 민속문화 연구에서 중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당포농악의 구체적인 사례분석을 통해서 농악은 어떤 지역적 원형성 못지않게, 원형적 정체성을 기본으로 하여 그 농악 주체들이 이룩해내는 새로운 창조적 ‘변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 대상인 성당포농악의 논의를 통해서 익산 지역의 농악이 호남우도농악 권역에 속한다는 일반화된 견해와는 달리, 실제로는 호남좌도농악 권역과 매우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특징적 사실이다. 그리고 호남우도 농악과 충청도 웃다리 농악의 영향으로 다양한 변이와 차이를 볼 수 있다.
굿가락의 양상을 살펴보면, 성당포농악은 굿가락의 내용과 형식 전체를 호남좌도농악의 굿가락 체계인 ‘마치굿’의 형식과 내용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남좌도농악 굿가락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양산도가락’ 등은 호남우도농악의 굿가락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호남좌도농악에서는 볼 수 없는 굿가락의 다양한 분화와 음악적 세련이 보인다는 점이다. 우도농악적인 ‘시김새’가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 등에서 호남우도 농악의 굿가락의 영향을 확인할 수가 있다.
성당포농악에서 ‘익산 남당마을 세마치 가락’은 인접지역인 충청도 웃다리농악의 영향을 받아 웃다리농악의 ‘쩍쩍이가락’의 굿가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홋칠채가락’은 웃다리농악의 ‘길군악칠채’의 영향을 그리고 ‘두마치/이채가락’은 웃다리농악의 ‘육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성당포 농악에는 다른 지역의 농악에서 찾아보기 힘든, 굿판의 동 · 서 · 남 · 북 · 중앙에 각각 기를 세우고 벌이는 오방기굿 진법에 있다. 이 ‘오방기굿’은 성당포농악 판굿의 전반부 전체를 지배하는데, 이는 성당포농악에서 중요한 진법상의 ‘원형’ 그리고 ‘변이’, 그러한 변이에 의한 ‘차이’ 만들기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성당포농악의 근현대 호남우도농악식 판굿 판제 구성 곧 ‘마당식 구성’은 기존의 호남좌도농악의 판굿 판제구성에서는 없었던 관습으로, 성당포농악이 이런 판제 구성법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 농악 주체들의 근현대적 변이의식, 곧 새로운 시대－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능동적인 ‘차이’ 만들기 작업의 결과로 판단된다.
성당포농악의 춤동작은 전반적으로 호남좌도농악의 관습에 지배되고 있으며, 노래굿은 이 마을 농악의 전통 두레굿의 노래인 모심는소리인 ‘상사소리’(긴상사소리 · 자진상사소리)와 논매는소리인 ‘몬들소리’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근현대농악 판제로 개편된 성당포농악 판굿 판제의 노래굿은 일반화된 ‘풍년가’ 사설을 활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의 연구에서 원형의 보존 문제 못지않게 원형적 양식들의 지역적 ‘변이’와 그로 인한 ‘차이’ 만들기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앞으로 이런 문제도 민속문화 연구에서 중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당포농악의 구체적인 사례분석을 통해서 농악은 어떤 지역적 원형성 못지않게, 원형적 정체성을 기본으로 하여 그 농악 주체들이 이룩해내는 새로운 창조적 ‘변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성당포농악의 주변 상황과 지역적 유형
3. 성당포농악의 원형 · 영향 · 형성
4. 성당포농악의 오방기 굿
5. 성당포농악의 판제로 본 변이 양상
6. 성당포 농악의 춤, 성악, 연희
7. 결어: ‘변이’를 통한 ‘차이’ 만들기의 의의와 가치
참고문헌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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