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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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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03.8
수록면
77 - 10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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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근대 초기 소설들의 시공간을 분석함으로써 탈식민주의적인 제3의 공간이 출현하는 과정을 고찰했다. 탈식민주의란 제국주의와 민족주의의 이항대립을 넘어선 제3의 위치에서 민족적 주체성을 얻으려는 기획을 말한다. 근대 계몽기에서 20년대 중반에 이르는 문학들을 살펴보면 그처럼 민족주의의 한계를 넘어서서 탈식민주의적 제3의 공간을 획득하는 과정이 나타난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먼저 근대계몽기의 논설적 서사는 구체적 문화형식에 근거하지 못한 관념적 민족주의에 흘러 현실적으로 무력한 비탄에 빠졌었다. 반면에 <혈의 누>와 <무정>은 논설적 서사에 결여된 근대적인 문화형식(신문명의 ‘빛’)을 수용하는 대가로 식민화된 민족주의에 함몰된다. 그와 달리 현상윤과 양건식은(‘지식인’의) 사적 공간에서 타자의 위치와 ‘어둠’을 확인함으로써 식민지 권력에서 벗어난 부재영역을 발견한다. 그들의 뒤를 잇는 초기 염상섭에서 이상에 이르는 계보는 그 부재영역에서 제3의 공간을 창조하려는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 식민지 권력에서 벗어난 부재영역을 발견한 또다른 계보는(‘민중’의) 지역적 공간을 탐구한 작가들에서 나타난다. 현진건과 조명희는 황폐해진 고향을 통해 지역적 공간에서 타자의 위치와 부재영역을 확인한다. 그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부재영역으로서의 무덤같은 고향에서 새로운 생존의 욕망이 생성되는 제3의 공간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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