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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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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121 - 14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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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륵은 3·1운동에 가담했다가 일본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독일로 망명한다. 이후 `세계피압박민족회의`에 참석하는 등 민족해방운동에 적극 투신하였다. 그런데, 1930년대 초에<수암과 미륵>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1946년에 발간된 <압록강은 흐른다>는 작가가 독일에 망명하기까지 약 20여 년의 체험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이 작품은 개화기부터 3·1운동 직후까지 작품의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당시 한국 사회가 겪었던 갈등들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 대신에 유년의 시점을 통해서 한국을 조화로운 세계로 재구성한다. 근대적인 것과 전통적인 것, 그리고 전통적인 것 내부에서 발견되는 불교적인 것과 유교적인 것들이 갈등을 일으키지 않은 채 평화스럽게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오랜 시간 동안 서양이 바라보던 동양의 이미지, 곧 갈등이 사라진 하나의 판타지로서의 동양의 이미지에 조응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압록강은 흐른다>는 자전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여러 결락된 부분을 감추고 있다. 유고작인 <실종자>는 일본이 한국을 강점하던 상황을 서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 있거니와, 주인공 수심과 어머니와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가출이라는 극단적인 갈등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자전적인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에서 구성해낸 조화로운 풍경은 작가에 의해서 상상적으로 재구성해낸 허구라고 보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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