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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혜영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46집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75 - 11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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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다루는 경북 농요는 대개 1980년대 중반에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다. 오늘날 농요는 초기 발굴과정을 거쳐 복원, 재현을 거듭하며 전승되고 있다. 농요를 즐겨 부르고 향유하던 지역민들이 노쇠하여 타계하면서, 농요의 구전과 계승에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문헌이 아닌 구전으로 전해지던 농요는 이제 ‘활자화’되어 보존회의 일정한 전수교육체제 속에서 맥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거나, 능숙한 창자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자 했던 마을의 원로인사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이들은 민요 전승에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경연대회 출전을 통해 농요 전승의 동기를 마련하거나, 계승의지를 다졌다. 어떤 면에서 농요는 점차 민요 그 자체가 아니라 놀이화, 무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연대회 입상을 계기로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에는 지정된 곡목의 전승에 치중하느라, 마을공동체 내에서 고루 전승되던 다양한 민요들은 농요를 지속시키기 위한 갖은 노력과 관심 밖에 놓여 더 급격히 소실된 경향이 없지 않다. 주민들끼리 연대의식이 강하고, 상부상조의 미덕을 지속시키려는 의지가 강할수록 민요의 전승력도 꾸준히 지속되는 경향이 짙다.
가창자들이 전수교육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여 헌신하고, 전승의지를 어떻게 실현해 가는가에 따라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민요의 계승상황도 달라진다. 전수관이 없던 시절, 집이나 마을회관에서 자력으로 민요를 전수시키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마을 안팎의 사람들이 연대하여 보존회원들끼리 전수관을 운영하면서 일련의 교육체계를 갖추어가는 과도기적인 과정에 놓여있다. 전승자들이 농요라는 무형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이를 통해 얻은 수익들을 공공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노력과 신념들이 가치 있다. 여기에는 농요의 전승자들의 활동이 단지 농요를 부르고 익히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요 전승의 기저에 깔린 공동체문화의 가치를 지향하고 여럿이 함께 누리고자 하는 태도가 배어있기 때문이다. 민요의 전승 환경과 기반의 와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존과 육성을 도모하고자 꾸려진 보존회의 운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을사회의 공동체성을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들이 어떻게 구현해가고 있는지, 보존회원들이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나름의 전승기반을 마련해가는지에 대한 통찰과 실질적인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안동 저전 농요의 연행과 전승주체의 변화
Ⅲ. 예천 공처 농요의 발굴과 연행상황의 변화
Ⅳ. 예천 통명 농요의 계승과 전수교육의 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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