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2號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87 - 210 (24page)
DOI
10.14769/jkaahe.2016.08.32.18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어울리지 않는 사랑”은 1500년경 북유럽에서 하나의 토포스를 이룰 만큼 유행했던 주제이다. 원래 이 주제는 고대의 플라우투스로부터 16세기 한스 작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매체와 해석을 통해 다루어졌다. “어울리지 않는 사랑”은 젊음과 노년의 대조를 통해 부도덕한 사랑에 대해 경고한다. 이들 모티프는 이미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와 필리스’, 성경의 ‘롯과 딸들’, ‘수산나와 장로들’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던 것들이기도 하다. 미술작품에서는 대체로 노인은 호색한으로, 젊은이는 그의 거짓스런 파트너로 묘사되어, 노년은 젊음을, 젊음은 돈을 탐하는 인물로 극화된다. 그러나 둘 사이에 진정한 사랑이 부재하는 이러한 관계는 종국에 비극적 결말을 맞이할 것이란 예고가 함께 나타난다.
1500년경 이러한 주제가 유행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본 글은 무엇보다 16세기 초반 독일지역의 미술작품을 통해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본 주제에 대한 기원은 이탈리아로 추정하지만, 이와 달리 독일 전통, 특히 중세기사도적 사랑을 다룬 민네에서 그 기원을 찾았다. 궁정풍 사랑을 그린 민네는 그 쇠락과 함께 패러디되기 시작하는데 그에 대한 결과로 “어울리지 않는 사랑”이 태동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16세기 전반기 루카스 크라나흐는 이 주제에 심취하여 40여점을 남긴 화가인데, 새로운 번안을 시도하여 가히 선구자라 불릴만하다. 그의 “어울리지 않는 사랑”은 이전과 달리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특징이 있고 비단 판화만이 아니라 유채를 이용해 작품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이는 주제 자체가 마치 하나의 풍속화이듯 독립적 영역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다른 한편 제후나 귀족 등 고급스런 취향을 위한 주제로서 넓은 향유층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된다. 이밖에도 당시 성직자나 인문주의자들에 의해 강조되었던 남녀 간의 결혼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적 의미도 주제의 유행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로써 1500년경 많은 화가들이 이 주제에 열광한 이유가 설명된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북유럽미술의 <어울리지 않는 사랑>
Ⅲ.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374-001155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