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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5 - 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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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도시 안산에서 진행되는 일반 시민들의 문화적 표현과 그 실천의 확대를 지향하는 ‘문화민주주의’에 주목한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도시 안산은 국내외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의 다문화권을 포함하여, 현재 자본주의의 한국사회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들로 응집되어 있는, 하나의 표상적 도시가 되었다. 이에 논문은 안산에서의 시민예술과 지역재생으로서의 연극의 다양한 양상들을 추적하고, 또 이것은 문화의 다양성과 생태적 삶이 존중되는 공동체 회복에 어떤 기여가 가능한지, 그리고 이러한 예술의 흐름이 갖는 시대적 함의와 예술사의 의미지점에 대해 고찰한다. 안산에서 시민이 창작 주체가 되어 시민예술이 시작된 계기에는 2007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의 일반 시민을 위한 첫 교육프로그램 연극아카데미가 있었다. 2013년에 설립된 안산문화재단은 이듬해 ‘문화클럽 예술친구’를 운영하며 아마추어 예술동아리를 지원했고, 그 다음 해에는 ‘문화클럽 예술친구’ 합동공연으로 “이제는 시민예술시대!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를 표제로 시민예술축제를 개최했다. 2회 때는 부제 “일상이 예술이다!”를 더하여 축제를 진행했다. 마을 단위 예술프로젝트를 2013년에 시작했고, 2016년 현재 두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마을사업들은 마을에 극단을 만들었고, 마을극단들과 전문극단들은 지역의 설화와 역사, 마을과 자신들의 이야기를 연극화하며, 지역의 문제들을 작품으로 접근하기도 했다. 대부도 선감마을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아지타트’에서는 연극 리어왕 역에 선감마을 주민 81세 문기식 옹이 함께 했고, 칠보공예는 노인들에게 친숙한 ‘화투’그림으로 칠보벽화를 만들어 노인정 외벽을 꾸몄다. 또 그림책 <무지개빛 대부도>는 섬에 남은 노인들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그려져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고, 지역문화를 유지하며 보존하는 작업이었다. 이러한 창의적 예술활동은 주민들에게 자존감을 찾아 주었고, 성취감과 행복을 만나게 했다. 지역과 우리들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작업들은 그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자본주의적 삶에서 잃어버린 주체성과 관계성을 회복시킨다. 이렇게 예술활동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고,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회 사이, 사람과 지역 사이의 관계성을 새롭게 형성한다. 그 관계성은 주민들에게 ‘삶기술’과 ‘지역성’, ‘공동체성’에 더하여 ‘생활문화공동체’를 인식하게끔 도와준다. 예술가와 주민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의 시민예술은 지역의 특수성을 예술의 특수성으로 만들고, 생활의 예술화 또는 일상의 미학화를 가능케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민예술은 예술가와 일반 시민이, 예술과 삶의 현장이, 사람과 지역이 서로를 공유하며 상호작용하는 방법으로 진행된 커뮤니티아트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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