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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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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02.12
수록면
73 - 9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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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논리법칙(laws of logic)에 관한 프레게의 견해를 일관성 있게 해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우선 프레게가 심리주의(psychologism)를 어떤 식으로 비판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런 다음 프레게 자신이 논리법칙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격지우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의 견해를 일관되게 이해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다. 이런 논의를 통해 우리는 프레게가 논리법칙을 두 가지 방식으로 규정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즉 논리법칙은 규범법칙(prescriptive law)이란 의미에서의 사고법칙(laws of thoughts)이며, 또한 기술법칙(descriptive law)이란 의미에서의 진리법칙(laws of truths)이기도 하다. 나아가 프레게는 자연법칙이나 진리법칙도 어떤 의미에서는 규범법칙으로서의 사고법칙의 성격을 아울러 지닌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리를 추구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이들 법칙에 따라 사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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