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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현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68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31 - 16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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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와 재일제주인의 경제교류는 지역의 근대화를 촉진시켰다는 점에서 논의되어 왔다. 하지만 ‘재일’이 직면한 다양한 차별의 양상 속에서 ‘교류’를 촉발하게 한 이유, 즉 남한 사회에서 재일제주인에 대한 경제 교류가 ‘발견’되기 시작한 원인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식민지 시기와 해방, 그리고 분단 시대를 거치면서 남한 사회에서 ‘재일’의 존재는 ‘경계’의 대상이었다. ‘재일’에 대한 여전한 경계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재일’을 호명하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에서였다. ‘재일교포’와 지역과의 경제적 교류는 ‘향토애’로 표상되는 자발성으로 표현되었다. 식민지 시기 경제 교류가 자발적 성격을 띠었다면 1960년대 이후의 경제교류는 그 필요성이 지역 내부, 특히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제주도종합개발계획 수립으로 인한 위로부터의 기획에 의해 촉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위로부터의 기획은 ‘애향심’과 ‘향토애’라는 자발성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국가의 기획은 재일제주인을 교류의 대상으로 ‘발견’했다. ‘개발’과 ‘조국근대화’는 민족적 목표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국가주도의 개발동원 체제가 가동되었다. 이러한 동원의 방식은 국가 주도의 기획에 포섭된 개인의 강요된 자발성으로 구현된다. 이러한 동원의 수사학은 동원의 주체와 대상, 반공국가의 규율 사이에 긴장을 내포할 수밖에 없었다. 반공국가는 경제적 교류의 대상으로 ‘재일’을 호명하기 시작하였고 호명의 대상은 제한적이었다. ‘문명의 빛’을 전달해야 한다는 재일제주인의 사명감은 반공국가의 호명에 대한 자발적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자발성은 반공국가를 위협하지 않는 한에서만 용인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재일’의 양상과 시작: 제주, 그리고 일본
3. ‘재일교포’와 ‘교류’의 발견
4. 자발성의 양상과 동원의 수사학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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