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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행남 (서울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4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375 - 40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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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인정이론들의 원류에 헤겔이 있다면, 헤겔의 인정 구상의 원류에는 피히테가 있다. 헤겔은 피히테가 『자연법의 토대』에서 전개한 인정 개념을 계승하여 자신의 상호인정 이론을 구상하였다. 그러나 이 때 계승이라는 말은 비판적 계승의 의미로 이해되어야 한다. 헤겔은 피히테의 법적인 상호인정의 관계가 인간의 자유 실현에 필수요건임을 절감하지만 충분조건일 수는 없다고 여기면서, 피히테의 통찰을 근원적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헤겔이 시도할 이 인정개념의 확장을 살펴보기에 앞서 진행되는 일종의 예비적 고찰로서, 여기서 우리는 피히테의 『자연법의 토대』1부의 논증을 분석하면서 그의 공적과 한계를 분명히 할 것이다. 우선 피히테의 공적은 ‘인간은 서로의 자유를 인정하는 타인들의 곁에서만 비로소 자유로운 자립적인 주체가 된다’는 오늘날 모든 인정이론들이 공유하는 사회 존재론적 테제 자체를 엄밀한 학적 연역의 방식으로 입증한 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히테가 여기서 전개한 상호인정 구상은 아직은 불충분하다. 왜냐하면 이 상호인정 구상은 자아와 타자를 동등성의 두 극단에 배치하는 분리형 모델에 그치기 때문이다. 즉 여기서 피히테가 인정의 개념으로 형상화하는 상호성 관계는, 각자가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주관성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각자의 자립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정의된 상호 인정은 서로에 의해서 매개되면서 개인들의 내면적 주관성이 “도야”되는 지속적인 주체화 과정을 가능케 할 수는 없다. 헤겔이 피히테에게 없었던 “우리인 나, 나인 우리”의 강한 통합성 관계를 정식화하는 데까지 더 나아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목차

【요약문】
1. 피히테의 『자연법의 토대』의 목적과 의의
2. 피히테의 『자연법의 토대』에서 상호인정의 근본이념 : 각자의 고유한 주관성 영역의 인정
3. 각자의 주관성을 소지한 법인격자들 간의 상호인정의 불충분성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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