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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연수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115 - 14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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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작가 다니엘 켈만이 소설 『세계를 재다 Die Vermessung der Welt』에서 18, 19세기 독일의 근대과학지식의 발달과 인문학의 위상 및 세계인식의 문제를 문학적으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그는 훔볼트와 가우스의 전기적 사실과 문학적 허구 사이, 진지함과 코믹함 사이를 오가며 과학주의적 계몽과 근대화에 대한 탈근대적 성찰을 문학의 범주에서 시도한다. 이 소설에서 훔볼트와 가우스의 삶을 통해 프로이센의 위로부터의 계몽, 교양시민계층의 부상과 관료화, 학술문화증진과 프로이센 국가 브랜드 가치제고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면서 동시에 일부 유용성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배제되거나 억압되는 근대지식장의 풍토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근대 자연과학과 (인)문학 사이의 미분화와 분화과정 상태에서 상호 경쟁적 긴장 관계를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작가의 코믹한 허구적 묘사를 통해 실제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작가의 버전이 부각된다. 이로써 작가가 서있는 현재에서 과거시간에 대한 미학적, 문학적 유희는 “독일적인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혹은 “외국에서 독일인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문제로 환원된다. 이런 문제의식은 그의 남아메리카 문학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즉 타문화의 문학이라는 우회로를 통해서 독일의 대표적인 정신문화의 위대성과 그 이면을 성찰한다. 특히 계몽기 과학적 세계측정과 이해방식의 위대성과 그 이면을 문학적 이해방식과 대치시키며 성찰하고 있다. 여기엔 문화와 문화 간의 차이에서 비롯한 문화 간 상이성의 시각과 세대 간의 차이에서 비롯한 문화내적 상이성의 시각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켈만의 문학적 풍자: 사실과 허구 사이의 능선타기
III. 독일의 ‘위로부터의 계몽’과 근대지식(장)
I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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