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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11집 제2호
발행연도
2001.12
수록면
23 - 4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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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져왔지만 율곡의 군주론에 대해서는 소홀히 다루어왔다. 비록 그의 저작 속에 ‘군주론’으로 불리는 별도의 서책이 없고 또한 그의 군주론에 관한 사상전개가 성리학적 사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원초적 한계가 있지만 우리는 󰡔성학집요󰡕를 중심으로 하는 그의 저작 속에서 군주에 관한 다양한 생각과 통치방법에 대한 그의 사상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율곡에게 있어서 군주는 무한권력을 가진 절대군주가 아니라 민에게 무한 책임을 지는 존재였다. 그가 이상적으로 보는 군주는 능력을 갖추었지만 위임통치를 통해 민의 평안과 교화를 이루는 왕도정치의 시행자였다. 그러한 군주는 수신을 통해 자신의 덕을 높임은 물론 나아가 현자를 제대로 등용함으로써 치세를 이루는 전통유가적 군주였다. 율곡의 군주에 대한 여러 가지 제언과 논의는 원시유가에 뿌리를 두고 성리학적 사유방법으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는데 특징이 있다. 마키아벨리가 권력의 技術에 치중하고 있었다면 율곡은 통치자의 修己에 따른 덕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따라서 율곡이 󰡔성학집요󰡕를 쓰게 된 것은 군주의 수기를 도덕적 전제로 출발하여 정치적으로는 왕도정치의 실현을 이룩할 수 있는 방안을 군주에게 제시하려는 것이었다. 율곡의 사상 속에는 무실을 강조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는 유교가 갖는 상고주의적 성향을 추종한 정치가였기 때문에 군주에게 올린 대부분의 글들이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내용보다는 관념론이나 윤리적 명분론에 치우쳤다. 따라서 그가 군주에게 제시한 여러가지 방책들은 현실문제와 괴리된 이상론에 치우침으로써 군주에게 적극 수용되지 못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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