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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정길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37 - 82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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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왕양명이 경세방면에서 일으킨 변혁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이론화하고 있는지를 규명한 글이다.
왕양명은 어려서부터 성인이 되고자 하는 열망만이 아니라,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는 뜻을 지니고 있었다. 전제군주제 하에서 천하를 다스리고자하는 이상을 지닌 사대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금을 얻어 왕도를 시행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은 적어도 군신간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 정치문화를 전제로 해서야 실현 가능하다. 그러나 명대는 황제권이 강화되고 신권이 약화됨으로써 사대부가 군주를 통하여 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운 정치문화를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정치문화는 양명으로 하여금 ‘득군행도’ 이외에 다른 노선을 탐색하도록하는 직접적인 배경이 되었다.
양명의 ‘용장오도’는 성인이 되는 방법에서만이 아니라 경세의 방법에서도 혁명적인 변화를 가지고 왔다. 바로 ‘친민행도’와 ‘각민행도’의 길이 마련된 것이다. 양명이 용장에서 깨우친 도(道)의 실질 내용은 ‘인심진체’이다. 이 마음을 백성에게 베푸는 것이 바로 ‘친민행도’이다. 그리고 일반 대중 개개인의 양지를 각성시킴으로써 도를 실행하는 ‘각민행도’의 방법이 양명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다. 그 뒤로 양명학에서는 ‘친민’·‘각민’·‘득군’의 이 세 가지 ‘도를 실천하는[行道]’ 방법이 함께 유행하게 된다.
용장오도 이후에 전개된 양명의 모든 이론적·실천적 활동은 모두 세상에 대한 우환의식과 구세정신에서 나온 것이다. ‘심즉리’·‘지행합일’·‘천지만물일체’·‘치양지’·‘사상마련’ 등 양명학의 주요이론은 경세사상의 이론적 근거가 되고 있다. ‘심즉리’설은 왕도의 이론적 근거이고, ‘지행합일’설은 당시 사인층의 지행불일치 현상에 대한 비판의식 하에 왕도정치의 구현을 지향하고 있으며, ‘천지만물일체’설은 친민정치의 이론적 근거이고, ‘치양지’설은 수기치인의 통일적 실천방법이며, ‘사상마련’설은 민사에 온 힘을 기울이는 정치행위의 근거가 되고 있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왕수인의 경세에 대한 관심과 명대(明代)의 정치문화
Ⅲ. ‘용장오도(龍場悟道)’와 ‘치도(治道)’의 새로운 발견
Ⅳ. 양명학 주요 이론의 경세사상적 함의
Ⅴ.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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