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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옥 (전남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64輯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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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탐진강변에는 창랑정, 사인정, 독취정, 부춘정, 동백정, 용호정, 경호정, 영귀정 등 8정자가 있다. 8정자는 모두 조선 초기에 창건되었는데, 그 동안 다 훼철되었다가 19세기 전후로 다시 새워졌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곳에서 문학 활동이 전개되어 많은 편액이 걸리게 된다. 이 논문은 이 편액의 문학적 실체와 의의를 규명하기 위하여 연구한 결과물이다.
기문과 시문으로 된 편액에서 탐진강은 중국의 동강이나 기수와 동일시되었고, 그 주변은 부춘산과 무우로 대치되어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 문학적 편린을 엿볼 수 있다. 이를 분석하면 탐진강변 누정의 향촌문학적 실체와 의의가 다음과 같이 드러난다.
첫째, 8정자는 향촌 사회의 혈연적 결속을 넘어 문학적 연계망으로 활용되었다. 이는 8정자를 집단적으로 돌아가며 수창했던 시회로 증명된다. 시회는 난정회·풍영계·상영계·정사계·향사회·낙양회·죽계회·양사계·강친계 등이다. 여기에 참여한 문인들은 그 수가 문림을 이루고 있다.
둘째, 향촌 문인들은 8정자를 유거와 은일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19세기 지역에서는 현실 참여에 보다 적극적이었는데, 8정자 출입 문인들의 편액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피세의 역설로 규정하면 그 경향을 이해할 수 있다.
셋째, 제영은 누정 주변 실경산수가 유사하게 내면화되어 있는 산수시가 대부분임을 확인하였다. 강변 누정이라는 문학 공간, 19세기 격변하는 시대적 상황에서도 자연과 작가가 하나 되는 심미적 성취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8정자 제영은 자연 환경을 고려한 향촌문학으로 존재했다고 하였다.
어느 지역이든 그 문학의 실체와 의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상 지역을 몇 개의 향촌으로 나누고, 거기에 따라 장르별, 시기별, 작가별로 종횡으로 연구하여 그 결과를 모두 합하고 비교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런 뜻에서 이 연구 결과는 장흥 지역문학 전체보다는 일부분을 파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탐진강변 누정과 문학
Ⅲ. 탐진강변 누정의 향촌문학적 의의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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