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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미선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 한국아동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55 - 79 (25page)
DOI
10.24286/KJCLS.2017.0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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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정채봉 초기 동화의 인물에 드러나 있는 소외의식에 관한 연구이다. 정채봉 동화를 면밀히 검토해 보면 결코 ‘행복’하거나 ‘따뜻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정채봉 동화는 ‘아름답다’, ‘행복하다’ 혹은 ‘동화답다’라는 감상이 지배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연구는 이 점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논문은 시작되었다.
그런 점에서 본고에서는 정채봉의 초기 동화에 집중하여 인물에 나타난 소외의식을 고찰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서술 전략을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 범위는 「꽃다발」(1973), 「무지개」(1974), 「종이비행기」(1978), 「메리 크리스마스」(1979) 등 정채봉의 초기작 네 편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먼저 소외 이론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고찰하고, 작가의 성장기를 작가론적 관점으로 간략하게 정리한다. 그리고 인물들의 소외유형을 밝혀내고, 그것을 극복하는 서술 전략을 찾아내고자 한다.
정채봉 초기 동화의 인물은 주로 신체적 결함이 있거나, 아니면 경제적으로 취약하여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규정해 내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인물들이다. 이와 같은 의식은 작가의 불우했던 성장과정과 불가분의 관계로 보인다.
작품에 나타나 있는 주요 인물들은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환이’, ‘광녀(狂女) 어머니를 둔 웅이’, ‘딸에게 번듯한 크리스마스선물 하나 사 줄 형편이 안 되는 청소부 아버지’, ‘홍수에 떠내려오는 가재도구를 건져서 살림살이에 보태려 하는 어머니를 지켜보는 한수’ 등이다. 이들 모두가 하나 이상의 결여를 가졌거나 보통 이하의 생활을 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의 소외 유형은 ‘신체적 결함’, ‘가난한 환경’, ‘결손가정’ 등 사회, 경제적 결여로 구분할 수 있다. 이처럼 약하고, 힘이 없고, 부족한 것이 많은, 슬픈 사람들을 주목한 정채봉동화가 ‘아름답다’, ‘행복하다’라는 평을 받게 된 것은 정채봉 특유의 문체와 환상성을 전략적으로 사용한 데서 찾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외롭고 슬픈 인물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로 상승시킨 결과도 확인된다.
정채봉이 선택한 이런 서술 전략은 소외된 인물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하는 데 기여하였고, 문체론적 특징에서 보여준 다듬어진 어휘들은 아동문학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지향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정채봉은 초기 동화에서 아동문학의 문학성을 고취하였고, 아동문학다움을 지켜내는 데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만하다.

목차

《요약》
Ⅰ. 서론-선행 연구 검토 및 문제 제기
Ⅱ. 작가의 삶과 ‘소외’ 이론의 전개 과정
Ⅲ. 인물에 나타난 소외 유형
Ⅳ. 소외 극복을 위한 서술 전략
Ⅴ. 결론-소외된 인물을 위한 상승작용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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