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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훈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7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5 - 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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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왕양명이 사구교(四句敎)를 밝힌 이후로 제기된 무선무악(無善無惡)의 의미와 그 전개로서 왕문 제자들 사이에 일어난 주요 논쟁, 그리고 명말 학자 고헌성(顧憲成)의 이에 대한 비판을 간략히 살펴봄에 있다. 왕양명이 말한 심체(心體)의 무선무악은 곧 심체가 선(善)과 악(惡)의 대대(待對)를 넘어서 있는 지선(至善)한 것임을 말한다. 그런데 이 무선무악의 의미를 후학인 전서산(錢緖山)과 왕용계(王龍溪)는 각자 자신들의 견해에 입각하여 이를 이해하고 사유(四有)와 사무(四無)를 주장한다. 그 결과 심체(心體)가 무선무악한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서로 일치된 견해를 보였지만, 이를 통해 의(意)와 지(知), 그리고 물(物)을 보는 관점에 있어서는 서로 견해차를 드러냄으로써 결국 사유(四有)와 사무(四無)를 주장하며, 공부(工夫)에 있어서도 자연스럽게 후천(後天)의 성의공부(誠意工夫)와 선천(先天)의 정심공부(正心工夫)를 중시하게 된다. 무선무악에 대한 두 번째 논의와 전개는 허경암(許敬菴)과 주해문(周海門) 사이에서 시작되며, 그 핵심 내용은 경암이 성인(聖人) 학문의 중심이자 천하(天下)의 대본(大本)인 선(善)을 무선(無善)이라고 규정함은 부당하며, 또 무선무악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므로 오직 선(善)의 의미만을 사용하고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함에 대해, 해문은 경암이 무선(無善)과 무악(無惡)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선(善) 자체에 너무 집착하여 무선무악의 본의(本義)를 오해했다고 반박함으로써, 경암과의 논변에서 끝까지 견해의 일치를 보지 못한다. 한편, 명말(明末)의 동림학자(東林學者)인 경양(涇陽) 고헌성(顧憲成)도 양명학에서 무선(無善)을 즐겨 말하고 무선무악으로 심체(心體)를 언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한다. 그러기에 경양(涇陽)은 만약 심체가 무선무악하다면 오히려 여기에 선과 악을 나누지 말아야 한다고 힐난(詰難)하며, 이런 이유로 무선무악이라 말하기보다는 성선(性善)이라고 함이 옳다고 하여 양명학에서 말하는 무선무악의 표현과 그 의미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러한 전개와 비판들은 대체로 양명학(陽明學)에서 말하는 무선무악의(無善無惡義)의 본래 의미를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무선무악(無善無惡)의 의미(意味)
Ⅲ. 무선무악의(無善無惡義)의 전개와 비판
IV.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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