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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유럽학회 유럽연구 유럽연구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283 - 31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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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지도자들은 2007년 3월 정상회담에서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정책과 기후변화 정책을 통합하여 대처하기로 합의 하였다. 이는 유럽연합이 지구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세계적인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며 나아가 에너지의 안전한 공급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가능케 해 줄 것이다. 에너지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게 되면 새로운 산업혁명이 가능케 되어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사용하는 에너지의 종류를 변화시키게 된다. 이는 기후 친화적(climate-friend)인 경제로 이동해가는 것을 의미하며 저 탄소기술과 새로운 에너지원의 발굴이 핵심적인 내용이 된다.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을 2˚ C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50년 까지 1990년 수준의 반으로 줄여야 한다. 유럽연합은 이러한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동의하는 합의서를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20%를 감소할 계획이며 나아가 선진공업국들과 합의가 잘되면 공동으로 2020년까지 199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를 감축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 인도나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들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하는데 동참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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