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崔德卿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63輯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35 - 69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전통시대 국가발전의 동력이었던 촌락이 산업화된 이후 오늘날까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중국고대 촌락내부의 구조와 생활방식을 통해 촌락의 변천과정을 검토해본 결과 授田에 의한 公田의 규제와 상품작물 재배에 따른 도시의 발달이 촌락의 형태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중국의 촌락형태를 근거로 조선의 邑城을 살핀 결과, 전근대의 읍성과 촌락은 授田이 아닌 국가의 위기와 水 · 旱田과 같은 농경방식 및 촌락의 입지에 따라 分化와 統合의 운동과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조선의 읍성과 촌락은 근대 이후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해체되거나 개조되어 국가 보호의 단계에 이르고, 이것마저 최근에는 사라질 위기에 도달했음을 살펴보았다.
한국의 전통 민속마을은 대개 邑城의 형태로 남아 있는데, 그 기본원리는 『周禮』 「考工記」에 근거하고 있다. 조선시대 이전의 邑城이 주로 山城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을 보면, 주민은 개간이나 밭농사에 치중했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 읍성의 위치가 三南의 논농사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분산된 자연촌락의 경우 17세기 이후에는 면리제가 정착하면서 촌락은 사족출신의 面任이 수령에 예속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1970년대 취락구조개선이나 주택개량사업으로 촌락은 크게 변모된다. 1970~80년대 이후 政府주도로 민속마을을 지정하고, 마을의 원형을 복원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민속마을의 주택 원형보존을 두고 정부와 주민 간에 적지 않은 갈등을 빚고 있다. 전근대 사회발전의 동력이었던 촌락이 원형 보존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이다. 민속마을이 살아있는 역사체로서 전통농촌문화의 근간으로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서는 마을주민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무엇보다 그들의 삶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그리고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인식한 새로운 농촌전략이 요청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村落의 형성과 構造原理
Ⅲ. 전통촌락의 해체와 민속마을 만들기
Ⅵ.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380-001347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