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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석 (동국대)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1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93 - 115 (23page)
DOI
10.18587/bh.2017.12.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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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 도쿄 소재 고토미술관과 미츠이기념미술관에 소장된 『판비량론』 필사본 단간에 대한 현지조사와 문헌학적 연구의 결과이다. 총 7행 134자 초서체의 고토본은 문맥이 다른 5행과 2행을 맞붙인 것이고, 총 15행 293자 초서체의 미츠이본도 서로 다른 10행과 5행을 맞붙인 것이다. 두 본은 계고 . 계폭 . 재질 . 필체가 같고 각필의 흔적이 있으며, 특히 미츠이본에는 코우묘황후(光明皇后) 장서인의 일부가 있다. 이러한 특징들이 오타니대학에 소장된 『판비량론』단간과 같고 또 일부 글이 『인명론소명등초』의 『판비량론』인용문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두 본이 오타니본과 동일한 필사본에서 잘려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고토본 앞부분에서는 이식비량(離識比量)를 제시해 유식비량(唯識比量)에 상위결정부정과가 있음을 지적한다. 이 부분의 전체적인 논법이 문궤(文軌)의 『인명입정리론소』에서 온전히 확인되기 때문에 원효가 그 문헌을 숙지한 뒤 논지를 전개했을 가능성이 높다. 뒷부분은 오타니본 제7절의 서두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입론자가 제시한 정토비량의 인에 부정과가 있음을 지적한다. 이것은 승군(勝軍)의 대승불설비량에 대해 원효 자신이 비판했던 논법과 비슷하다.
미츠이본 앞부분에서는 힐문-풀이의 형식을 통해, 가시설된 진술로는 비량의 타당성을 판단할 수 없고 또 논파하는 비량은 반드시 의존하는 인을 표방해야 한다고 풀이한다. 뒷부분에서는 ‘인정한다’는 진술에 의해 수일불성과가 간별된다는 것을 예증한다. 이어진 글은 그러한 진술이 없으면 부정과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원효는 문궤처럼 그 진술에 의해 유법차별상위과와 부정과가 차단된다는 입장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의 고찰을 통해 원효는 신인명을 접하고 문궤와 규기의 저서를 충분히 검토한 뒤에 『판비량론』을 지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원효가 사안에 따라 문궤의 해석을 수용한 부분이 있는 만큼 두 논사의 관계에 대한 규명이 요청된다.

목차

〈한글요약〉
I. 서론
Ⅱ. 서지 분석
Ⅲ. 내용 분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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