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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정애 (경희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29 - 167 (39page)
DOI
10.31313/LC.2017.12.6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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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인간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중 장소에 주목한 것으로 이청준의 『남도사람』 연작을 대상으로 한다. 이 연작을 통해 장소가 가지는 가치와 장소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삶의 형상들을 로컬리티 관점에서 분석해 보고자 한다. 근대화와 함께 시작된 도시 개발은 도시중심주의적 사고를 낳았고 이로 인해 타자성, 주변성, 소수성, 부분성은 경시되었고 중심과 주변의 관계 맺음 또한 소홀히 다루게 되었다.
로컬리티 연구는 ‘지금 여기’의 장소를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가 관계 맺고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형태들을 살펴보는 데 의의가 있다. 문학은 다양성이 내재된 인간의 삶을 다루는 것으로 사회, 시간, 문화, 경제 등과 끊임 없는 상호작용을 하며 완성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근대 지향적 사고에서 비롯된 도시중심주의적 시각에서 탈피해 주변성과 소수성에 초점을 맞추어 장소와의 관계를 통한 인간 삶의 의미를 살펴 볼 것이다.
이청준의 『남도사람』은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작품들은 남도 특유의 로컬리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판소리, 서편제를 배경으로 하여 인물들의 한의 양태를 남도 특유의 가락으로 드러낸다. 여기서의 한은 단순한 감정의 집합체가 아니라 용서가 내재된 것으로 삶을 회복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장소를 다루는 데에 있어서 인간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집’이다. 하지만 길 위에 선 나그네들에게는 집이 존재하지 않는다. 『남도사람』연작에서 집의 장소는 주막으로 대체된다. 집은 안정성과 정체성이 보장된 반면 폐쇄적인 성격을 지닌다. 이와는 달리 주막은 개방되어 있는 장소로 또 다른 정체성을 형성해 주며 길 위의 나그네들을 조건 없이 환대한다.
이청준은 『남도사람』을 통해 개인과 집단으로 형성된 장소성을 드러내며 남도 특유의 공동체 의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청준의 남도 로컬리티 연구를 통해 근대 이후 중앙중심주의에 매여 있는 우리 문학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극복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소리와 한의 토포필리아
3. ‘집’의 대안적 장소, 주막
4. 환대의 장소로서의 남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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