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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훈식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39권 제6호(통권 제50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465 - 49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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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다산 사회시의 핍진한 사회상의 구현양상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다산의 사회시는 2,500여 수 가운데 전통을 벗어나는 움직임을 엿보일 만한 시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시는 당시의 사회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당시의 사회를 이해하는 바탕을 마련해 주었다.
다산의 사회시에 나타난 핍진한 사회상의 구현양상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자아의 각성과 주체적인 시학관이다. 이는 실학자들이 유교적 질서 안에서 수평적인 변화를 꾀한 데서 이뤄진 것이다. 여기서 다산은 민중들이 의식 변화에서 오는 자아의 각성을 주체적인 시학관으로 반영하여 그 당대사회 민중들의 의식을 드러냈다.
둘째, 자본의 인식에 따라 달라지는 민중의식의 성장이다. 다산은 자본의 내용이 함의된 시를 통해 사회변화에서 오는 민초들의 인식변화를 다루었다. 또한 자본의 유통과 삶의 재현에서는 장시의 확대와 자본에 대한 인식, 지식인의 무능을 질타하는 민초들의 의식이 반영되어 나타났다.
결국 다산 시는 주체적인 자각을 시학관으로 하여 현실을 형상화하여 생산구조의 변혁 주체를 이야기하고 신분사회의 재편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의 시에 나타난 자본의 형성과 축적에 관련된 대목은 근대성의 발아를 보여주는 지점이라 할 수 있어 이 논문이 밝힌 의의라 하겠다.

목차

1. 序論
2. 自我의 覺醒과 主體的인 詩學觀
3. 자본의 인식에 따라 달라지는 민중의식의 성장
4. 결론
참고문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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