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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성훈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0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275 - 29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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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현대 ‘자아상’을나타낸 시의 계몽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른바 ‘자아’를 드러낸 ‘자화상’ 또는 ‘자아상’ 시는 전근대성을 부정하고 관습과 전통에 길들여진 기존의 자아로부터 계몽의지를 보인다. 자아상에 나타난 계몽정신은 이성적 감각으로 전근대로부터 정신적 해방을 도모하는, 자율적인 사회적 실천이 배태되어있다. 이러한 시편은 전근대성을 극복 하려고 하는 시인들의 계몽의식이 면면에 노출되어 현실을 극복하려 한다.사 회학적인 의미에서 자아상 시편은 시인이 처한 세계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아 정체성을 찾아내려는 원초적인 의식이 함이 되어 있다. 시인의 자아 정체성은 고유한 인격을 완성하는 개념으로서 사회 변화 안에 내재해 있는 시적 자아에 대한 동일성을 의미하며 상호성을 형성한다. 자아상 시는 거기에 머물지 않고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찾는 것으로 고유한 자질로서 성숙된 자아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아상을 드러내는 시는, 미성숙에서 자연적으로 성숙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미성숙된 자아에서 성숙된 자아로 변모하려고 하는, 내적 촉구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이에 근대사에 등장한 자화상 시는 전통과 관습이라는 근대의 종속으로부터 해방되어 ‘주체의 자율성’을 획득하면서 자아의 계몽성으로 촉진되고 있다.
본고의 ‘자아상’ 시는 근대성을 극복해 가는 과정으로써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사회에 대한 탐구라고 할 수 있는 바, 세 가지 인간 해방의 요소와 연관시켜 탐구할 수 있다. 고찰할 텍스트에 대한 해석학적 방법으로써 근대성의주체성, 실존성과 자아성, 초월적 자율성으로 개진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서 하버마스가 논의한 휴머니즘적 계몽의 세 가지요소를 주체성, 자아성, 자율성으로 분류하여 텍스트 시에 나타난 주체의 계몽성에대해 논의하였다. 이것은 근대성을 주체적으로 극복해가는 의식적 과정으로 보고, 첫째 전근대성의 부정과 주체성확립, 둘째 현실인식의 불안과 자아실현, 셋째 실존의식의 빈곤과 초월성 동경 등으로 살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전근대성의 부정과 주체성 확립
3. 현실인식의 불안과 자아실현
4. 실존의식의 빈곤과 초월성 동경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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