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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강휘 (인천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8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5 - 4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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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선천정심의 공부론을 주장한 왕용계의 양지신앙에 대해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칼 야스퍼스를 매개로 해석한 글이다. 일반적으로 용계의 선천학은 의식상에서 행해지는 공부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부가 망실되었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은 그의 공부론이 지향하는 지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생긴 결과이다. 칼 야스퍼스는 존재의 양태를 분석하여 모든 존재는 주체와 객체가 분리된 상태가 아니라 주객의 상호 포괄적 관계로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으로서의 자기는 현존재나 의식, 정신이 아니라 이 모든 양태들이 기반하는 소유될 수 없지만 존재하고 있는 실존이다. 또한 이 실존은 무제약적인 자유로운 결단에 의해 스스로 자기가 되고 그 때 자기 자신이 초월자로부터 증여되었다는 사실을 각지하게 된다고 말한다. 실존은 스스로 자기 자신이 되는 만큼 초월자의 존재가 현재화되지만 이러한 자기 결단은 결국 초월자가 증여한 자유에 의거한다. 이것을 야스퍼스는 존재자체로서의 포괄자라 부르며 포괄자안에서 사는 것을 ‘신앙’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야스퍼스의 포괄자론은 용계의 엄탄문답에서 드러난 공부와 본체의 관계를 상기시킨다. 공부는 본체에 근거해야 하며 본체는 공부에 의해 드러난다는 공부와 본체의 관계는 초월자와 실존의 포괄적 관계와 유사하다. 이로써 용계의 공부는 본체와의 포괄적 관계안에서 사는 철학적 신앙의 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용계의 공부는 양지를 신앙하는 것이며 이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실존적 결단을 통한 자기자신이 되는 길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공부는 양명이 누차 강조했던 두뇌처에서의 공부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킨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칼 야스퍼스의 철학적 신앙
Ⅲ. 용계의 양지신앙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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