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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혜연 (경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81집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301 - 32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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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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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질병분류체계에 의존하고 있는 정신의학의 한계를 살펴보고, 현대인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 인간의 실존적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질병에 대한 정의는 전통적으로 가치개념에 의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의학의 발달에 따라 질병을 존재 개념으로 접근하려는 시각이 우세해지고 존재개념의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균개념이 도입된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평균적인 상태에서 벗어난 것을 질병으로 분류하려는 태도이다. 그러나 평균개념으로부터 완전한 가치 배제가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인식되면서 질병을 이념형으로 분류하고자 하는 시도가 나타난다. 야스퍼스는 막스 베버의 이념형 개념을 질병분류에 도입해 나름의 분류체계를 수립했고 이러한 시도는 에밀 크레펠린에게 영향을 미쳐 현대 정신병리학의 핵심을 구성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 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질병의 분류체계는 질병진단의 체계화를 가져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질병으로부터 인간을 배제시켰다는 한계를 드러낸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야스퍼스는 병을 인간이 결코 피할 수 없는 한계상황과 연결시키고 그 한계 상황을 받아들일 때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신적 고통이 초래하는 질병을 치료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자연과학적 해결책만을 모색하는 의학은 인간의 정신이 겪는 고통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야스퍼스는 인간존재를 전체에서 이해하려는 실존조명을 통해 인간의 정신적 고통에 접근하고, 그에 대한 치유의 단초를 제공한다. 철학적 성찰을 통해 정신의학의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한계를 비판하고 주요개념들과 방법을 메타-이론적으로 정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야스퍼스의 정신병리학은 임상철학의 토대가 된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건강과 병개념의 한계
Ⅲ. 정신적 병에 대한 정신병리학적 접근
Ⅳ. 정신적 병에 대한 실존철학적 접근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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