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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상근 (내포교회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교회사연구소 교회사연구 敎會史硏究 第51輯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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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회장제는 주문모 신부가 실시하였다. 구베아(Gouvea) 주교가 최인길을 카테키스타(cătēchísta)라고 칭한 기록이 있지만, 이것은 평신도 성직제 하의 신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조선의 회장제는 중국에서 시행되던 회장제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의 회장제가 그대로 조선에 시행된 것은 아니었다. 중국 교회와 조선 교회의 상황이 달랐기 때문에, 명도회와 마찬가지로 회장제도 조선의 현실에 맞게 변형되었다. 주문모 신부는 ‘평신도 교회’를 운영했던 신자들의 경험을 활용하였고, 본당 조직이 없었던 조선의 현실을 고려하여 명도회를 중심으로 회장제를 운영하였다. 육회(六會)의 회장들은 서울의 공소회장이었고, 일반 회원 중에는 전교회장으로서 전교와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외 주문모 신부는 여회장과 지방의 공소회장을 임명하여, 여성 신자들과 지방의 신자들을 돌보도록 하였다.
프랑스 신부들이 입국한 1836년 이후에도 조선의 회장제는 기존의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리고 베르뇌(Berneux) 주교 대에는 각 지역을 총괄하는 도회장이 임명되어, 공소회장 → 도회장 → 신부(주교)의 형태로 신앙 공동체가 관리되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카테키스타는 지금까지 회장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조선에도 전교회장이 있었으므로, 카테키스타는 내용에 따라 회장과 전교회장으로 구분해서 번역되어야 한다.
회장은 신부가 주교의 권한을 위임받아 임명하였다. 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착한 표양과 좋은 명성이 있어야 하며 교리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회장은 교우들을 통솔하고 신부와 신자 사이를 연결해 주는 존재이다. 이들은 신부를 대신하여 신자들의 종교생활과 일상생활을 주관하였다. 뿐만 아니라 외교인에게 전교하고, 병자를 돌보거나 임종을 도왔으며, 신부의 공소 순방 때 관련된 준비도 하였다. 그리고 영해회와 전교회등 교회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관여하였다.
회장이 사망했을 때, 회장을 위해 기도해 주는 기간은 신부보다 짧고 일반 신자보다 길었다. 이러한 사실은 회장의 지위가 신부보다 낮고, 일반 신자보다 높았다는 것을 잘 말해 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조선 교회의 회장들
3. 회장제의 도입과 운영
4. 회장의 역할과 지위
5. 맺음말
참고문헌
日文抄錄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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