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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경호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7권 제1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43 - 7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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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국가』 2-3권과 10권에서 전개되는 플라톤의 시가비판을 『일리아스』에서 특히 잘 드러나는 비극적 영웅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이해하려는 것이다. 시가 비판을 위해 먼저 플라톤은 3권과 10권에서 일관되게 시가의 모방을 ‘앎 없는 상태에서 보이는 대로의 재현’로 규정한다. 이런 모방의 의미에 따르면 시인의 모방은 세계와 신들, 인간의 운명을 그에 대한 앎 없이 그들에게 보이는 대로 그려내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모방의 산물인 이러한 시가는 비극적 영웅주의를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가지며, 이는 세계와 신들, 인간의 운명에 대한 비극적 인식과, 그 비극적 운명(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명예와 명성을 좇는 영웅주의적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플라톤은 2-3권에서 신들과 인간의 운명 등에 대한 비극적 인식을 담은 구절들을 골라 비판하고 있는데, 이는 곧 정의로운 삶을 정당화하기 위해 플라톤이 극복하려 하는 ‘거짓된 판단’의 내용이기도 하다. 이는 곧 시인들이 만들어낸 세계에 대한 앎 없는 모방의 결과물이다.
10권에서 플라톤은 모방하는 시가가 전해주는 비극적 영웅주의를 ‘욕구의 지배’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본다. ‘욕구의 지배’는 삶(즐거움)을 지속하고 죽음(고통)을 피하려는 본능에 따라 세계를 인지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도록 이끈다. ‘욕구의 지배’에 의해 시인들과 그의 추종자들에게 세계는 비극적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성에 따르는 정의로운 삶 대신 영웅주의적 삶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극적 인식은 모방의 산물에 불과하며, 영웅주의적 삶은 진정으로 고귀하고 훌륭한 삶이 아니라, 비극적 인식에 근거한 ‘탁월성의 영상’에 불과하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모방의 의미: 앎 없는 상태에서 보이는 대로의 재현
3. 무지의 내용: 세계와 인간의 운명에 대한 비극적 인식
4. 욕구의 지배: 비극적 영웅주의의 심리학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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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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