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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약학회 구약논단 구약논단 제21권 제4호 통권58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40 - 73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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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1-3은 대부분, 본질적으로 창세기 1:26-28의 반향(反響, echo)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처럼, 한글 성경 역본들은 창세기 5:1-3을 미흡하게 번역해 놓았거나 그 번역에 일관성이 없다. 따라서 한글 성경 역본들에서 창세기 5:1-3의 번역을 바람직하게 고치고 그 번역에 일관성을 부여하며, 그 과정에서 창세기 1:26상, 27에 대한 한글 성경 역본들의 번역에도 부분적인 수정을 가하는 것이 본 논문의 첫째 목표이다. 따라서 논자는 BHS의 히브리 본문에 비추어 특히 히브리어 명사 첼렘(~l,c,., “형상, image”)과 더무트(tWmדְּ, “모양, likeness”), 히브리어 전치사 버(בְּ, “in”)와 커(כְּ, “after, according to”), 그리고 히브리어 동사 아싸(hf'[', “만들다, make”)와 바라(ar'B', “창조하다, create”)에 대한 번역과 그 번역의 일관성 여부에 주목하면서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창세기 1:26상, 27과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고려하면서 창세기 5:1-3의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 본 논문의 둘째 목표이다. 본 연구는 이 두 목표를 염두에 두고 공시적/문학적 관점에서 창세기 1:26상, 27과 5:1-3의 최종 형태의 본문을 가지고 진행하며, 그 본문들에 대한 상세한 주석은 그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연구의 결과로 ~l,c,.과 tWmדְּ, בְּ와 כְּ, 그리고 hf'['와 ar'B'의 번역들 및 그 번역들의 일관성, 그리고 그것들이 이루고 있는 평행대구 및 교차대구의 문학적인 관점을 고찰함으로써 여섯 한글 성경 역본들의 창세기 1:26상, 27과 5:1-3에 있는 여덟 종류의 미흡한 번역들이 지적되었다. 창세기 5:1-3의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본문이 창세기 1:26상, 27과 갖는 밀접한 관련성 및 그 관련성의 본질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들은 ~l,c,.과 tWmדְּ, 그 단어들과 결합되어 있는 בְּ와 כְּ, 그리고 hf'['와 ar'B'가 이루고 있는 절묘한 구조들에 확연히 나타나 있다. 그런데 창세기 1:26상, 27과 5:1, 3에서 ~l,c,.과 tWmדְּ이 만드는 교차대구는, 창세기 5:1, 3이 창세기 1:26상, 27과 연속성 및 불연속성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불연속성은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거의 잃어버렸다는 것이고, 연속성은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에게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 불연속성의 근거는 무엇보다도 창세기 5:3과 그 후에 이어서 전개되는 창세기 5장의 내용 자체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축복하신 것은 창세기 5장의 주제가 근본적으로 생식/번식을 지향하고 있음을 지적하는데, “그들의 이름”을 아담이라고 부른 것(5:2)은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고 하”는 아담의 역할을 함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담의 바로 이 생식과 작명의 행위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분 자신의 모양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들의 이름을 아담이라고 부르셨던 것과 같은 맥락인 것이다(5:1b-2). 그러나 이 연속성에도 불구하고 불연속성도 나타나는 곳이 바로 여기 창세기 5:3인데, 그것은 창세기 5:1중-2이 교차대구적 상응을 그 시작과 끝에서 함으로써 독립적인 단락의 경계를 정하는 듯이 보이는 것에 이미 암시된 사실이다. 그 불연속성은, 창세기 5:3에서 언급되는 “셋”이라는 이름이 가인에 의한 아벨의 죽음과 관련하여 작명되었기에(4:25) 죽음을 암시하는 바, 아담의 범죄의 결과로 초래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죽음’이다. 그리고 그 불연속성은 창 5장에서 “아담이 … 죽었더라”(창 5:4-5)는 기록으로 선명해지기 시작하여 그의 아들 셋(5:8)과 그의 모든 자손들의 죽음에서 선명해졌다. 마지막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창세기의 보다 더 넓은 문맥에서 볼 때 드러나는 창세기 5장의 중요성인데, 노아에 관한 창세기의 기록과 아브라함에 관한 창세기의 기록이 보여주는 그 주제와 구조에 있어서의 절묘한 상응(相應) 및 창세기 5:32과 11:26의 의미심장한 유사성이 나타내고 있다. 즉, 노아가, 타락한 “옛 세상”으로부터 새 세상의 역사를 여는 남은 자이듯이(창 7:23하), 아브라함도 반역적인 열국으로부터 새로운 민족 이스라엘의 역사를 여는 남은 자라는 것이다(참조, 12:1, 4-5). 특히 창세기 5:32의 기록은 셈을 통해 창세기 11:10-26의 연대기 족보와 연결되어, 노아 홍수 이전의 역사, 즉 “옛 세상”의 역사가 노아 홍수 이후의 역사, 즉 ‘새 세상’의 역사와 연결되고, 마침내 아브라함과 연결됨으로써(참조, 창 11:26-12:5) 새 민족의 역사, 즉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가 펼쳐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따라서 창세기 5장의 족보는, ‘창세기(Genesis)의 주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한 도구가 되는 이스라엘의 기원(genesis)’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하는 근간(根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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