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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부용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18.5
수록면
35 - 6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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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조광』지에 발표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1940년 일본어로 번역되어 『조선문학선집』(T1)으로 출판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작가자역으로 표기된 T1을 『조선단편소설선』(T2),『일제시대민족문학대역선』(T3)에 실린 「메밀꽃 필 무렵」의 일본어역과 지역원형어를 중심으로 비교 고찰했다. 그 결과 T1은 지역원형을 이루는 민속적 어휘의 지칭 범주를 축소시키고, 고유명사에 한자를 추가적으로 부여하며, 등장인물 ‘동이’의 젊음을 강조하고, 소설 전체의 시간적 배경을 조정하는 등 일본어권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형식으로 변형되어 있음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지배・피지배라는 정치적 위계가 존재하는 두 언어권의 접촉 공간에서 수행된 T1은 목표어에 기울어져 있으며, 지역원형어의 굴절된 번역은 식민지 시기 문학공간 자체의 불균형적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일본어권 독자의 이국주의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배경 속에서 등가물로 번역될 수 없는 지역원형어는 「메밀꽃 필 무렵」이 두 문화권이 격돌하는 긴장된 지점에 서 있음을 방증한다. 아울러 그 원인이 작가의 일본문단으로의 진출 및 일본 독자의 확보에 있었다는 점을 추정해 보면 일본어역 검토 결과는 원작의 새로운 평가로 환원될 수 있다. 본 작품은 일본에 결코 동화되지 않고 일본을 철저한 타자로서 이문화로 인식하며 조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자 했던 작가의 내면적 갈등과 교섭의 결과 탄생한 소설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선행연구의 검토
Ⅲ. 세 권의 일본어 번역
Ⅳ. 원전과 번역본의 비교
Ⅴ. 1940년 일본어역의 특수성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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