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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인(최복희) (중앙승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54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105 - 1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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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은 『삼국유사』의 『진표전간』조에서 진표의 망신참(亡身懺)을 설명하면서, 『당승전』을 인용하여 탑참법과 박참법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탑참법은 『점찰경』을 근거로 하며, 2장의 첩을 던져 선악을 점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점찰경』에는 이와 같은 행법의 탑참법이 설하여져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자들은 탑참법에 관한 『당승전』과 일연의 기록을 검토 없이 수용하고 있다. 이는 탑참법에 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국외의 탑참법연구도 예외는 아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하여 논자는 경전을 통하여 탑참법을 고찰하였는데 『관불삼매해경』에 설하여져 있는 참법과 밀접하게 관련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동경(同經)에서, 탑참법은 참회자가 불탑 내에 들어가서 봉안된 불상의 백호를 관하면서 오체투지를 하는데, 백호에서 광명이 비추이는 서상을 친견해야하는 참법이었다. 즉, 입탑과 오체투지가 참법의 주요 행위인 것이다.
그런데, 선도(613~681)는 『관념아미타불상해삼매공덕법문』을 찬술하고, 『관불삼매해경』의 내용보다, 행법이 복잡하고, 보다 상세히 광명의 서상과 참회기간 등을 제시한 탑참법을 설하고 있다. 이는 당시의 중국 도교의 자박(目搏)법과 관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간주된다. 도교의 자박법은 고두(叩頭)의 행위를 통하여, 치병(治病)이나 자신의 허물을 뉘우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시대적 배경은 불교의 오체투지를 동일한 개념으로 수용하기에 충분하였던 것이다.
한편, 진표의 스승인 숭제는 진표에게 자서수계를 위해서는 망신참을 하도록 하였다. 숭제는 선도의 문하에서 수행하였기 때문에 진표의 망신참을 선도의 영향으로 간주하기 쉽다. 하지만, 수족이 부러지고 피를 흘리는 등의 격렬한 오체투지의 참법은 선도보다는 그의 제자 회감의 저술인 『석정토군의론』에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진표가 행한 격렬한 망신참은 선도는 물론 회감의 영향력도 배제할 수는 없다.
진표의 망신참은 점찰법회와 함께 속리산의 영심과 동화사로 계승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탑참법과 자박법에 대한 기록의 검토
3. 『관불삼매해경』과 탑참법
4. 진표의 망신참과 탑참법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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