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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언어치료학회 언어치료연구 언어치료연구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12.7
수록면
329 - 34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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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시각적으로 제시되는 자료를 이용한 스토리 맵 중재가 이야기 이해와 산출에 어려움을 보이는 자폐범주성장애 아동의 이야기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자폐범주성장애 아동 3명을 대상으로 스토리 맵 중재를 실시하였다. 스토리 맵 중재는 이야기책에 대한 선행지식으로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이야기책을 읽은 후 줄거리 내용에 답하고 나서 각 이야기 문법요소에 맞는 질문에 대답하고, 스토리 맵 그림판을 작성하는 것으로 실시하였다. 결과 분석에서 이야기 이해 능력은 본 연구자가 제작한 이야기 이해 능력 평가지로 평가하였고, 사실정보이해능력, 인지적 관점이해능력, 감정적 관점이해능력의 향상 정도를 살펴보았다. 이야기 표현 능력은 아동이 회상 산출한 발화를 녹음하여 분석·평가하였고, 이야기 문법 회상율과 이야기 구성력의 향상 정도를 살펴보았다. 실험설계는 사전·사후 설계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대상아동 모두 전체 이야기 이해 능력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유형별 이야기 이해 능력에서도 대상아동 모두 사실정보이해능력, 인지적 관점이해능력, 감정적 관점이해능력이 증가하였다. 둘째, 대상아동 모두 이야기 문법 회상율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이야기 구성력의 경우 아동 A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아동 B와 아동 C는 사전 평가에 비해 사후 평가에서 증가를 보였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스토리 맵 중재가 이야기 능력을 향상시켜 자폐범주성장애 아동이 타인의 감정과 의도, 사회 상황 및 사회적 단서를 이해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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